에핑 보이즈 하이스쿨, 코로나-19 예방 휴교 조치
11학년 감염 학생 접촉자들 격리 관찰 및 감염 경로 파악위해

 

3월 5일(목) 저녁 교민 밀집지역의 하나인 에핑 소재 에핑남고(Epping Boys High School) 11 학년 학생이 COVID-19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확산 예방 조치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NSW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총리는 오늘(6일) 오전 주내 언론사들에 보낸 보도 자료를 통해 이것은 매우 어렵게 결정한 예방조치라며 “기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건강이며,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때까지 학교를 예방책으로 휴교해야한다고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총리는 이어 "정부 보건 관계자들이 COVID-19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브래드 하자드(Brad Hazzard) 보건부 장관은 "NSW 주정부의 희망은 COVID-19 바이러스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해당 학생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돌아다닌 장소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주말 동안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의 사라 미첼(Sarah Mitchell) 장관도 "학교 공동체가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하며, "휴교 조치가 가장 안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장관은 이어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주말동안 자가 격리할 것을 요청했다"며, "오늘부터 주말동안 모든 학생들의 가족과 직원들에게 연락하여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 및 에핑고교와 협력하에 해당 11 학년 학생의 접촉자 현황을 파악중인 NSW 보건성은 "모든 접촉자들은 마지막 접촉이후 14 일 동안 자가 격리하면서 증상을 스스로 관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성은 자가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족 중에 감염이 의심될 경우, 1800 022 222(Health Direct)나 담당 GP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심하게 아픈 경우에는 근처 병원의 응급실로 연락하여 증세를 판단하고 조치 방안에 대해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이기태 기자 / francis@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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