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재인).jpg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한 해를 시작하면서 전 세계 한인사회에 신년 인사를 전했다.

 

재외 한인사회 대상 신년사에서, 모든 이들의 건강과 행복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을 시작하면서 전 세계 한인 동포사회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를 통해 내놓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올해는 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가정에도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동포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동포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난해 5월 출범한 이래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과거 잘못 바로 잡기 △국민의 삶의 질 개선 등과 함께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의 지향을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특별히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응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 재외동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해외 동포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올해는 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가정에도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 잘 이겨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았고, 큰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경제도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다시 열었고, 3%대 경제 성장률을 회복했습니다. 정치적 혼란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만들어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고 귀한 성취입니다.

 

저는 동포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동포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8년 새해, 국민의 손을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국정목표로 삼아 국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을 더 굳게 받들겠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 국민 통합과 경제 성장의 더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노사정 대화를 비롯한 사회 각 부문의 대화가 꽃을 피우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 동포 여러분,

이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치러지는 대회입니다. 평창을 더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십시오.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창의 성공을 만들 것입니다.

 

새해 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문재인).jpg (File Size:41.3KB/Download:4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54 호주 시드니 대학들, 건물 증축에 수십억 달러 쏟아 부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2853 호주 호주, 아동빈곤 늘어나고 자선단체 기부도 줄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2852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총기 사건, 공원 주차장서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3.20.
2851 호주 NSW 주 재무장관, “경제 성장의 강한 탄력 확신...” 호주한국신문.. 14.03.20.
2850 호주 총기공격 사건 수사 경찰, 펀치볼서 총기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3.20.
2849 호주 코만체로 조직원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3.20.
2848 호주 호주의 ‘Generation Y’, 그들의 젊음과 불안 호주한국신문.. 14.03.20.
2847 호주 한류의 또 다른 바람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 file 호주한국신문.. 14.03.20.
2846 호주 한국, 호주·오만·쿠웨이트와 조별리그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5 호주 메디뱅크 매각 추진..주식 공모 방식, 40억불 가치 추산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4 호주 “홈론 대출기준 완화하지 말라”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3 호주 한국인 박씨, 파경으로 약혼 비자 만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2 호주 권혜승 '나비부인' 데뷔로 올해 시즌 개막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1 호주 애보트 총리 “첫 방한 고대하고 있다”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0 호주 72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완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9 호주 2000년 이후 이민자 설문조사 3%만 긍정 평가, 40% “1년간 차별 경험”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8 호주 송 한인회장, 스트라스필드시에 건의안 제출 계획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7 호주 애보트 총리, 영국 왕실 작위 부활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6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5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