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짜 경찰).jpg

금주 시드니 일대에서 가짜 경찰이 10대 소녀를 성추행하고 또 가정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 NSW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이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NSW 경찰 경고... 가정집에 들어가 보석 등 훔쳐

 


최근 가짜 경찰에게 피해를 당하는 두 건의 사건이 발생, NSW 경찰이 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가짜 경찰에 의한 한 사건은 17세의 청소년 여성을 성추행한 사건이며 또 다른 사건은 경찰 행세를 하며 가정집에 들어가 절도를 한 사건이다.

 

금주 월요일(26일) 시드니 서부 퀘이커스 힐(Quakers Hill)에서는 경찰 행세를 한 남녀 커플이 17세의 소녀를 불심검문했다. 이들은 이 소녀 옆에 ‘Police’라고 쓰여진 차량을 세운 뒤 남자가 독일산 셰퍼드(German shepherd)를 끌고 나와 여성을 수색했으며 차량 뒤로 데리고 가 성추행했다.

 

가짜 경찰 행세를 한 이들 커플은 이어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같은 날, 시드니 남서부 마운트 아난(Mount Annan)에서는 두 명의 남성이 한 가정집을 대상으로 수색영장을 보이며 집안으로 들어가 현금과 보석 등을 훔치는 절도 행각을 벌였다.

 

NSW 경찰청의 조안 엘리엇(Joanne Elliot) 대변인은 “이 두 건의 가짜 경찰 행각이 연관돼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일반 시민들이 매우 주의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만약 이 같은 상황에서 조사를 하겠다는 경찰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triple-0’(긴급전화 000번)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54 호주 한국문화원, 캠시 음식축제서 ‘한국 알리기’ 호주한국신문 15.06.04.
853 호주 시드니한인회-한국소비자원, 업무협약 체결 호주한국신문 15.06.04.
852 호주 선관위, 백-방 후보에 당선증 수여 호주한국신문 15.06.04.
851 호주 주택가격 ‘버블’?... 상승세 멈추게는 못할 것 호주한국신문 15.06.04.
850 호주 마틴 플레이스 린트 카페 인질범 사생활 드러나 호주한국신문 15.05.28.
849 호주 ‘악명’ IS 칼레드 샤로프 가족, 호주 귀국 모색 호주한국신문 15.05.28.
848 호주 “호주, 교통 혼잡으로 연간 530억 달러 손실” 호주한국신문 15.05.28.
847 호주 “확대되는 빈부격차, 고소득자 세금 높여야...” 호주한국신문 15.05.28.
846 호주 토니 애보트 정부, 국내 자생 테러 대책 강화 호주한국신문 15.05.28.
845 호주 시드니 여성, 어린 두 자녀 버리고 IS 조직 합류 호주한국신문 15.05.28.
844 호주 카운슬 합병 상원 조사, ‘합병’ 지연시킬 수도... 호주한국신문 15.05.28.
843 호주 서리힐 미니사이즈 테라스하우스, ‘100만 달러’ 호주한국신문 15.05.28.
842 호주 프레드 나일 의원, 조기 전력민영화 결정 ‘경고’ 호주한국신문 15.05.28.
841 호주 어번 카운슬, ‘Fit for the Future’ 수용키로 호주한국신문 15.05.28.
840 호주 “변화가 없으면 발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호주한국신문 15.05.28.
839 호주 김봉현 대사, ACT 다문화장관 면담 호주한국신문 15.05.28.
838 호주 주호주 대사관, 워홀 상담원 임명 호주한국신문 15.05.28.
837 호주 호주 주니어 탁구 대표팀, 세계선수권 티켓 확보 호주한국신문 15.05.28.
836 호주 ‘한인 이글스’ 배구팀, ‘New State Cup Newcastle’ 우승 호주한국신문 15.05.28.
835 호주 집권 정부의 놀라운 2015 예산안 효과 호주한국신문 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