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에디 김 기자>

 

▲ 소프트 클라우드의 CEO인 크리스 코일(Chris Coyle)은 현지 매체에서 “2 월 28 일에서 3 월 4 일 사이에 소프트클라우드(Soft Cloud) 화장지를 구입 한 소비자는 폐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환불하기 위해 소매점에 문의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The Age & Sydney Morning Herald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이하 남호주)의 화장지 생산 공장 호주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구매한 제품에 대한 폐기환불을 요청했다.

 

확진자는 중국 여행을 다녀온 후 호주 정부의 격리 시설이였던 크리스마스 섬(Christmas Island)에 체류 한 바 있으며 격리 해제 후 지난 4일까지 ‘소프트 클라우드(Soft Cloud’s)’ 화장지 생산 시설에서 일했다.

 

▲ 2월28일~3월4일 기간 동안 이 회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폐기 또는 환불 하기를 권장한다고 회사 책임자가 언급했다. 사진은 소프트 클라우드 홈페이지 제품 사진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이 회사에서는 생산한 일부 제품이 오염되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소프트 클라우드의 CEO인 크리스 코일(Chris Coyle)은 현지 매체에서 “2월 28일에서 3월 4일 사이에 소프트클라우드(Soft Cloud) 화장지를 구입 한 소비자는 폐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환불하기 위해 소매점에 문의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확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공장 근로자가 최근 중국 여행에서 호주로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해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 호주는 화장지 뿐만이 아니고 일부 생필품들이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시그니 한 대형마트 진열대 모습.   © 호주브레이크뉴스

 

한편 호주는 화장지 사재기로 대형 마트에 공급되는 화장지가 연일 매진되는 사태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일인당 4통의 화장지 구입 제한을 두고 있지만 별 의미 없는 조치로 보인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특히 ‘소프트 클라우드’ 화장지는 호주 전역에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고 이번 사태로 회사가 폐기하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기간도 화장지 사재기가 한창이던 시기였다. 제품의 다량 구매자들은 피해를 보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화장지 사재기 광풍을 잠재우기 위한 ‘맞불 작전’이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 교민들도 해당 기간에 ‘소프트 클라우드’ 제품을 구입했다면 폐기 또는 환불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54 호주 호주 노동자 임금 인상, 물가 상승 못 따라가 호주한국신문 14.08.14.
2553 호주 “중동 지역 긴장으로 호주내 인종차별 증가...” 호주한국신문 14.08.14.
2552 호주 12세 딸 불법 결혼시킨 아버지, 첫 범정 심리 호주한국신문 14.08.14.
2551 호주 맹견 공격으로 이웃집 남성 손가락 절단 호주한국신문 14.08.14.
2550 호주 기획①-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년 호주한국신문 14.08.14.
2549 호주 호주 실업률 6.4%, 12년래 최고 기록 호주한국신문 14.08.14.
2548 호주 ‘Islamic State’의 소셜 미디어, 호주 내 테러 위협 높여 호주한국신문 14.08.14.
2547 호주 시드니 부동산, 전년 동기간의 ‘활황기’ 돌아오나... 호주한국신문 14.08.21.
2546 호주 스트라스필드 봄 축제, 한국계가 메인 무대 장식 호주한국신문 14.08.21.
2545 호주 한국관광공사, 명예 홍보대사로 임다미 위촉 호주한국신문 14.08.21.
2544 호주 이휘진 총영사, 한인 워홀러들 작업장 방문 호주한국신문 14.08.21.
2543 호주 한국 ‘장애청년드림팀’, 한인회 방문 호주한국신문 14.08.21.
2542 호주 외곽 오지 지역 센터링크에서도 시민권 시험 가능 호주한국신문 14.08.21.
2541 호주 “모든 고용주, 차별금지법 숙지해야...” 호주한국신문 14.08.21.
2540 호주 ‘나플란’ 시험 쓰기 과목, “너무 어렵다” 지적 이어져 호주한국신문 14.08.21.
2539 호주 이민부, 난민 아동에 임시보호비자 발급 계획 호주한국신문 14.08.21.
2538 호주 그린필드 파크서 칼에 찔린 남성 사망 호주한국신문 14.08.21.
2537 호주 캔버라 지역, 호주에서 평균 임금 가장 높아 호주한국신문 14.08.21.
2536 호주 ‘국제적 비난’ 칼레드 샤로프, 그는 누구인가 호주한국신문 14.08.21.
2535 호주 애보트 수상, 테러가담 관련 법안 추진 설명 호주한국신문 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