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스티븐 김 기자>

 

▲ 호주에서는 일부 시민들의 마스크 사재기로 인해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약국에는 품절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9NEWS YOUTUBE 캡처.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에서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파동이 일고있다. 호주 정부의 미온한 대처가 도마위에 올랐다.

 

호주에서 '신종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휴 기간 마스크는 물론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드니 지역 대부분의 약국에는 이미 재고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취재진이 직접 시드니의 총7군데 약국을 방문하였지만 마스크를 구입 할 수 없었다.

 

시내 한 약국의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대량 구매을 통해 물량이 들어오는 즉시 구매를 한다. 이유는 단지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부 중국인들의 님비(Not In My Back Yard, 극단적 이기주의)현상이 극에 달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호주 당국의 대처는 미온하다. ABC등 일부 언론에서는 마스크 파동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무관심하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에 대한 시민들의 최소한 자기방어조차 힘든 상황이다.

 

다문화 국가를 유지하고 있는 호주에서 극단적 이기주의가 발생하는 것은 좋지 못한 사례를 남길 수 있다는 일각의 목소리도 있다.

 

한인 밀집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모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아이가 학교 등교를 하는데 부모로써 최소한의 감염예방을 해주기 위해 마스크를 구입하려 했지만 구입 할 수 없었다”며 “사재기를 하고 자기들끼리 거래를 하는 일부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호주는 적극적인 방역으로 감염 확산을 막고있다. 이미 세계 최초로 ‘신종코로나’ 복제에 성공했고 백신도 준비중이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94 호주 카운슬 합병, 내년도 주 선거의 핵심 이슈 될 듯 호주한국신문 14.09.11.
2493 호주 “무의식적 편견이 남녀간 임금 격차 벌인다” 호주한국신문 14.09.11.
2492 호주 AFP, 호주 내 IS 지하디스트에 ‘체포 영장’ 발부 호주한국신문 14.09.11.
2491 호주 NSW 북부 ‘클라크 비치’서 상어공격으로 수영객 숨져 호주한국신문 14.09.11.
2490 호주 기획③ : 1차 대전 발발 당시의 호주 호주한국신문 14.09.11.
2489 호주 신공항 부지 주변 지역 부동산, ‘관심 급증’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8 호주 내년부터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증 발급받는다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7 호주 호주한국학교 학생들이 들려준 한국 노래들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6 호주 한국문화원, ‘한국어 공교육 활성화’ 행사 성료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5 호주 호주국립대학 등 호주 8개 대학 100위권에 포함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4 호주 7년 전 교통사고 현장서 유사 사고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3 호주 5명 중 1명 “강간, 술 취한 여성도 일부 책임”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2 호주 호주,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큰 문제’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1 호주 지난 회계연도 호주 이민 유입 19만 명 호주한국신문 14.09.18.
2480 호주 NSW 노동당, ‘의료용 대마초’ 초당적 지지 제안 호주한국신문 14.09.18.
2479 호주 “시드니 테러 위협, 전국 도시 중 가장 높다” 호주한국신문 14.09.18.
2478 호주 호주의 이라크 파병 병력 비용, 연간 5억 달러 호주한국신문 14.09.18.
2477 호주 시드니 경매 낙찰률 83.9%, 6개월 이래 ‘최고’ 기록 호주한국신문 14.09.25.
2476 호주 일부 카운슬, ‘주차장 없는 아파트 건설 허가’ 제안 호주한국신문 14.09.25.
2475 호주 리드컴 소재 수영장, 내년부터 재개발 공사 호주한국신문 1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