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강흥원 1).jpg

경기도 가평군청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 행사에서 가평군 김성기 군수(가운데 오른쪽)와 재호 한인상공인연합회 강흥원 회장(가운데 왼쪽)이 위촉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호주 상공인연 회원 다수가 축하 인사로 자리를 함께 했다.

 

가평군 특산물 호주 수출에 일조... 군, 호주 전역에 ‘가평알림이’ 당부

 

재호 한인상공인연합회 강흥원 회장이 경기도 가평군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지난 주 금요일(22일) 군청에서 강흥원 회장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수하고 호주 지역에 가평군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가평군은 지난 2011년, 시드니 지역 최대 한인상권이 자리한 스트라스필드 카운슬(Strathfield Council)과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양 도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재호 한인상공인연 회장에 취임한 강흥원 회장(스트라스필드 거주)은 호주 내 한인 상공인과 가평군 간의 비즈니스 교류는 물론 시드니에 체류하는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청년들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가평군은 매년 자매도시인 스트라스필드를 방문할 때 가평군 방문단을 지원하고 또 가평군 특산품(잣막걸리, 잣 한과, 포도, 사과 등) 홍보를 위한 시음회 등 이벤트 개최는 물론 2016년부터는 가평군 잣막걸리의 호주 수출(연간 4만 캔)에 일조했다며 홍보대사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가평군과 스트라스필드 시 자매결연을 계기로 가평군과 인연을 맺은 강 회장은 이후 호주사회에 가평군 알리기는 물론 가평의 특산품을 호주에 알리고 또 호주에서의 수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

가평은 한국전 당시 호주 육군 3대대가 당시 매우 중요한 전투를 치렀던 곳으로, 강 회장은 이를 기념하는 안작데이(ANZAC Day)의 ‘가평 퍼레이드’에서 가평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해 왔다.

이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강 회장은 “앞으로 경기도 가평을 호주 전역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가평에 ‘호주 빌리지’ 조성을 추진해 상호 발전을 추구하는 데에도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우리 가평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가평의 매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홍보대사와 함께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도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강흥원 1).jpg (File Size:92.4KB/Download:2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54 호주 한국 및 호주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평화 통일과 양국 관계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2753 호주 배우 이정은씨, 올해 ‘Asia Pacific Screen Awards’서 ‘최우수 연기상’ 차지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2752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2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2751 호주 KCC 등 동포 사회단체,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 분향소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2750 호주 오세영 시인, 호주 작가들과 작품세계 대담 예정... 시 낭송 시간도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2749 호주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6년 만에 시드니 입항... 군사외교 활동 전개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2748 호주 호주 동포들,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2747 호주 2022년을 대표하는 ‘줌마델라’들의 화려한 무대, ‘K-줌마패션쇼’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2746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1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7.
2745 호주 호주에서 즐기는 궁궐 프로그램... 한국문화원 ‘궁, 날개를 달다’ 준비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7.
2744 호주 ‘Brisbane Writers Festival 2023’ 프로그램 ‘중점 국가’에 ‘한국’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0.
2743 호주 ‘예외적’ 국적이탈 절차 신설한 국적법 개정안 시행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0.
2742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0 file 호주한국신문 22.10.13.
2741 호주 동포자녀 청소년 대상 ‘정체성 강화’ 취지의 ‘민족캠프 성료 file 호주한국신문 22.10.13.
2740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29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2739 호주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보며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2738 호주 호주 학생들의 ‘한국어로 선보인 문화경연’... 미술-공연 부문 경합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2737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28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
2736 호주 40년 현장 대기자의 진단, “한국 언론의 문제는 정치 지형과 맞물려간다는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
2735 호주 “청소년들 모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동적이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