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효도잔치).jpg

시드니 현지 향우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추석맞이 경로잔치가 지난 주 토요일(7일) 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향우회 연합회 김종국 회장이 한인 노인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

 

각 지역 향우회 공동으로... 320여 노인들 한 자리에

 

추석을 기해 시드니 한인사회에 효 정신을 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주 토요일(7일) 시드니 현지의 동포 향우회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한인 노인들을 초청,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효도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모국 각 지역 출신들로 구성된 친목 모임인 향우회가 전체의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경로잔치는 어른들에 대한 공경, 모든 동포들의 하나됨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행사는 재호 시드니향우회연합회가 마련한 것으로, 동 연합회는 지난 2013년 10월 시드니 현지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봉사 활동 전개를 취지로 각 지역 향우회가 뜻을 같이 하면서 출발했다. 여기에는 강원향우회, 부산경남향우회, 대구경북향우회, 이북5도민연합회, 제주향우회, 충청향우회, 호남향우회가 포함되어 있다.

이날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효도잔치에는 약 320명의 한인 노인들이 자리를 함께 해 향우회연합회가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친교를 가졌으며, 한국전통무용을 비롯해 전통국악, 노래자랑 등으로 유쾌한 시간을 즐겼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향우회총연합회 김종국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진 효도잔치는 모국 각 지역 출신들이 ‘효’라는 한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우리 선조들이 보여 온 경로정신과 윤리의식이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공고히 확립되는 계기가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1. 종합(효도잔치).jpg (File Size:52.2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94 호주 가언과 진언과 사이- 20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2693 호주 국세청의 ABRS, 각 회사 이사들에게 ‘Director ID’ 신청 권장 file 호주한국신문 22.05.19.
2692 호주 오지라퍼의 세상사 참견- 16 호주한국신문 22.05.19.
2691 호주 취재수첩- 5월 광주, 마침내 ‘진실의 힘’은 ‘시대의 빛’이 될 터... file 호주한국신문 22.05.19.
2690 호주 가언과 진언과 사이- 19 file 호주한국신문 22.05.12.
2689 호주 오지라퍼의 세상사 참견- 15 호주한국신문 22.05.05.
2688 호주 1960년대 부의 계급이 만들어낸 두 형제의 어처구니없는 비극... 무대에서 만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5.05.
2687 호주 ‘디토 파라디소’ 콘서트-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안방에서 즐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5.05.
2686 호주 강흥원 한인회장,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해외홍보대사’에 위촉 file 호주한국신문 22.05.05.
2685 호주 시드니한인회, 수해 피해자 위한 동포사회 성금 ‘의뢰’ file 호주한국신문 22.05.05.
2684 호주 동포 영화인 김시우 감독이 그려낼 한인 이민자의 또 하나의 이야기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04.21.
2683 호주 가언과 진언과 사이- 18 file 호주한국신문 22.04.21.
2682 호주 오지라퍼의 세상사 참견- 14 호주한국신문 22.04.14.
2681 호주 가언과 진언과 사이- 17 file 호주한국신문 22.04.07.
2680 호주 한국문화원, ‘찾아가는 한국영화’로 호주 각 도시 순회 상영회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2.04.07.
2679 호주 이번에는 ‘K-뷰티’다... 한국문화원, 한국의 뷰티 제품 알리기 나서 file 호주한국신문 22.04.07.
2678 호주 NSW 주 일대의 극심한 홍수... 한인동포 피해 농장주들, 망연자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3.31.
2677 호주 전문가가 보는 정부 이민정책- ‘단기직종’의 천형 풀리나 file 호주한국신문 22.03.31.
2676 호주 가언과 진언과 사이- 16 file 호주한국신문 22.03.24.
2675 호주 “잊지 않습니다, 우리 영웅들의 평화 염원을” file 호주한국신문 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