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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이 지난 2021년 시작한 ‘금산 삼계탕축제’가 오는 7월 7일부터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올해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 : 금산군 제공

 

‘금산 삼계탕축제’, 7월 7일 개막... 먹거리 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마련

 

질 좋은 인산과 닭을 이용한 삼계탕은 한국민의 대표적 음식이자 특히 여름 무더위를 이기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만약 한국의 여름 시즌을 기해 모국을 방문한다면, 인삼의 고장 금산(충청남도)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곳에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금산 삼계탕 축제’가 마련되기에 여행지 리스트 목록에 올려볼 것을 권한다.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인삼을 강조한 금산만의 맛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지난 두 차례의 이벤트를 바탕으로 올해의 경우 서비스 질을 높여 판매코너마다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키오스크로 주문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또한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우리 가족 여름 삼(蔘)캉스’라는 이름의 물놀이 시설을 확대하고 DJ의 아쿠아 쇼, 버블 쇼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크게 늘렸다.

축제 현장에서는 여름부채 만들기, 여름꽃차 만들기, 삼계탕 문양을 활용한 공예체험 등 여름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삼계탕 약재 소포장, 할인 판매행사가 병행되며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건강음료 등을 판매하는 ‘금산약초체험마켓’도 운영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먹거리 축제답게 삼계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금산군과 완도군이 협업하여 출시하는 ‘금산인삼완도전복 삼계탕’이 금산인삼농협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완도군은 완도 특산물을 홍보하는 특별부스를 운영한다.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는 인삼튀김과 함께 인삼또띠아랩, 인삼아이스크림, 인삼닭강정 등이 선보인다.

축제 이틀째(8일)에 열리는 ‘전국 간편 삼계요리 경연대회’에서는 편의점 필수 아이템인 도시락을 주제로 전국 경연이 펼쳐진다. 또한 야간 이벤트와 공연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빛 콘텐츠와 더불어 조명시설을 활용한 야간 경관 및 포토존, ‘여름 쿨(Cool) 음악회’, ‘금산 열대야 콘서트’ 등 밤 시간에 펼쳐지는 공연이 확대돼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 밖에도 무더위 해소를 위한 야외 차양막, 상설 건물을 활용한 휴게공간을 확대해 관람객 편의성도 높였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이 가득한 정성 어린 삼계탕을 준비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여름 먹거리 축제로써 금산 삼계탕축제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은 지난 2021년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삼계탕, 금산 인삼약초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국 최초의 삼계탕 축제를 개최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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