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일부터 시드니·멜버른 등 5대 도시...하루 24시간 주7일 방송

사은잔치 1등 상품 벤츠 C-Class C200’ 

 

한국의 현대홈쇼핑이  다음달 1일 호주에서 TV홈쇼핑 채널 '오픈숍(Open-Shop)'을 개국하고, 지상파 채널 75번을 통해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5대 도시와 퀸슬랜드 일부 지역 등에 하루 24시간 주 7일 홈쇼핑 방송을 시작한다.

 

현대홈쇼핑의 ‘오픈숍’ 채널은 개국기념 사은 잔치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입 고객가운데 1명을 추첨해 시가 9만 달러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C-Class C200 1대를 증정한다.

 

해당 기간동안 TV(주문전화: 13 25 80)나 온라인(www.openshop.com.au) 혹은 앱을 통해 1회 구입 때마다 자동으로 추첨 대상에 계속 포함된다. 

 

현대홈쇼핑의 ‘오픈숍’ 채널에서는 미용, 보석, 패션, 테크놀로지, 가정용품, 건강상품 등이 판매되며,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호주 제품과 더불어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상품성이 검증된 한국의 중소기업체의 주방 및 리빙 용품 등도 소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한국 중소기업체들의 호주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은 호주에서의 쇼핑채널 개국을 위해 지난해 12월 4500만 달러를 투자해 호주에 단독법인(The Australian Shopping Network)을 설립했다.

 

그리고 안정적인 방송 송출을 위해 호주 TV 시청률 점유율 1위의 '세븐네트워크'와 송출 계약을 맺고 채널 75번을 배정받았다.

 

세븐네트워크가 운영 중인 무료 지상파 채널은 현재 시청률이 32%에 달하고 있어 지상파 채널 75번을 통한 현대홈쇼핑의 ‘오픈숍’ 채널의 인지도는 쉽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숍’ 측은 채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몰도 동시에 운영할 방침이다.
 

‘오픈숍’ 채널은 개국 첫 해에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아델레이드, 퍼스 등 호주 5대 주도 550만 가구에 24시간 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에는 유료 지상파 채널까지 포함해 송출 지역을 지방 도시까지 포함해  호주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생방송 편성 횟수는 개국 첫해 2회에서 단계적으로 최대 8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이 호주에서 쇼핑채널 개국을 결정한 것은 호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5만3천800달러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고 신용카드와 인터넷 보급률이 90%에 육박해 홈쇼핑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빠른 무료 배송과 무이자 할부 시스템 등 한국식 TV홈쇼핑 노하우를 접목하면 호주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픈숍’의 제이슨 김 호주법인장은 “바쁜 일상 생활로 일과 시간에 쇼핑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오픈숍을 통해 가정에서 즐겁고 편안한 쇼핑 경험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법인장은 또 “’오픈숍’ 채널 개국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첨단 디지털 경제의 방편이 될 것이고 호주의 온라인 및 지상파 쇼핑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홈쇼핑은 2021년까지 호주 홈쇼핑에서 누적 매출액으로 한화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본사인 한국의 현대홈쇼핑 측은 한국식 홈쇼핑 운영 노하우를 통한 '오픈숍'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경제 수준이 높은 국가로 계속 홈쇼핑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오픈숍 제공.

Ch 75 ‘오픈숍’ 채널을 이끌 핵심 진행자들. (왼쪽부터저스틴 다이아나 디앤칼라 -터너니키 빈센트개리 베리스티븐 밀른.

저스틴 다이아나는 호주의  쇼핑네트워크 ‘TVSN’ 통해 쇼핑 호스트로서의 명성을 쌓아왔으며남성 진행자  디앤과 스티븐 밀른은 오픈숍 발굴한 에너지 넘치는 신예 진행자다.

칼라 킹-터너는 쇼핑 채널 진행 15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특히 건강웰빙미용 제품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니키 빈센트 역시 홈쇼핑 채널 경력 20년의 베테랑이며개비 베리는 요리에서 여행 프로그램의 진행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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