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 잊지 말자”

 

 ‘한국전 정전협정 66주년 기념식’이 7월 27일 시드니 무어파크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엄수됐다.

한국전참전기념비 관리위원회(공동 위원장 백낙윤, 해리 스파이서)가 주관한 행사는 찬송가, 기도, 헌시 낭독, 추모사, 헌화, 묵념, 한국과 호주 국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일린 핸더슨 왕립호주군간호사협회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물과 전기도 없는 암울한 시설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했던 전쟁의 참상을 회고하고 군인과 간호병들의 희생을 애도하며 “그들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이재용 부총영사는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의 용기와 정신은 긴밀한 한호 동맹 속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승일 한국재향군인회 호주지회 회장은 “한국전 참전 우방국인 호주재향군인회와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면서 “뜻 깊은 날을 함께 기억하고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악대의 백파이프 연주 속에 주요 참석자들은 차례로 준비한 화환이나 국화를 들고 헌화한 뒤 묵념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엔 윤광홍 시드니한인회 회장, 백낙윤 참전기념비 관리위원회 공동 위원장, 이재용 시드니총영사관 부총영사, 방승일 재향군인회호주지회 회장, 형주백 민주평통호주협의회 회장, 유선우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윤화 베트남참전유공자회 호주총연합회장, 고남희 참전기념비 관리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참전기념비 관리위원회의 해리 스파이서 공동 위원장과 다렌 미첼 부위원장, 아일린 핸더슨 왕립호주군간호사협회 회장,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 외교사절, 호주 재향군인회 지부장들 등도 참석했다.   

사진설명 :  한국전 정전협정 6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한인들. 왼쪽부터 재향군인회의 방경환 수석부회장과 방승일 회장, 이재용 부총영사, 윤광홍 한인회장, 백낙윤 한국전참전기념비 관리위원회 공동 위원장,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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