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소추).jpg

시티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평화적 시위를 벌인 후 연대 합창을 부르고 있는 40여명의 시위 참가자들. 사진: 시소추 제공.

 

시소추, 8월14일(수) 세계연대집회 형식으로 시티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시드니평화의소녀상실천추진위원회(시소추)가 주도하는 1400차 수요시위가 8월14일(수) 오후 12시30분에 시드니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개최됐다.

이번 1400차 수요시위 및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는 정의기억연대와 한국내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로 활동하는 연대 단체들이 한국의 서울, 안양, 수원 등 9개 도시와 호주, 뉴질랜드, 영국, 일본 등 해외 9개국에서 공동행동으로 진행됐는데, 호주 시드니 시위 현장에는 40여 명의 시위 참가자가 “공식사과(Official Apology)”, “법적보상(Legal Reparation)”, “함께 평화(Peace Together)”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전쟁범죄 인정, 공식사죄와 배상을 포함한 법적책임을 인정하도록 촉구하는 한인동포 및 호주 시민들의 강력한 뜻을 일본정부에 전달했다.

 

시소추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날 시위의 연설자로는 녹색당 대변인이자 뉴사우스웨일즈 상원의원인 데이비드 슈브릿지(David Shoebridge), 세계평화를 위한 호주독립네트워크(The Independent Peaceful Australia Network, IPAN) 대변인 닉 딘(Nick Deane), 시드니대학 역사학과 명예교수 로버트 오스틴(Robert Austin), 시소추 대표 염종영, 호주비전국제대학 주경식 목사 등 각계 인사들이 시위에 함께 했다.

 

한편 금주 일요일(8월18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애쉬필드 연합교회(Ashfield Uniting Church, 180 Liverpool Rd. Ashfield )에서 시소추와 호주의 엑소더스파운데이션(Exodus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기림 예배와 풍물공연, 대금 연주, 합창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애쉬필드 연합교회는 지난 2016년 8월 한국 해외에서는 네 번째이자 남반부 최초로 건립한 시드니 평화의소녀상이 소재한 장소다.

 

이기태 기자 / francislee@koreanherald.com.au

 

  • |
  1. 종합(시소추).jpg (File Size:90.1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23 호주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북한 이탈주민들, 한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3222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42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3221 호주 제22대 대한민국 국선 호주지역 재외투표율, 64.7%로 역대 최고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3220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41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219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 투표소에서 22대 국선 재외선거인 투표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218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전통 옻칠 예술의 아름다움-다채로움 선보인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3217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40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
3216 호주 평생을 목재와 함께... “자연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기업 지향”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
3215 호주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거주국에서의 지위 향상에 주력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
3214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9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9.
3213 호주 시드니총영사관, NT 내륙도시 Alice Springs서 이달 순회영사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9.
3212 호주 한인 일가족 ‘비극적 삼중살인’ 발생... 유력 용의자로 태권도 코치 신변 확보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2.
3211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 2023년 HSC 한국어 성적 우수자 시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2.
3210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8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3209 호주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호주 재외선거인 등록자 5,340명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3208 호주 한국-호주 출신 작가 듀오, 한국문화원서 색다른 ‘환경’ 주제 전시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3207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7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3206 호주 ‘조국사랑 독도연합회’ 고동식 회장, 한국 정부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3205 호주 ‘백세까지 호탕하게...’ 신개념 시니어 복지학교 ‘백호대학’ 개강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3204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6 file 호주한국신문 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