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내에 위치한 한인 식당 앞에 “침 뱉지 마시오”(No Spitting)라는 한글 경고판이 부착돼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금연 사인과 함께 나란히 부착된 “침 뱉지 마시오” 경고판은 영문으로 함께 작성돼 있다.

한국인이라면 이 두 개의 경고판이 “담배 피우며 거리에 침을 내뱉는 일부 몰지각한 한인 청년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과거에도 한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일부 짐의 샤워 시설에도 유독 “침 뱉지 마시오”라는 한글 경고문이 부착돼 한인사회 내부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시드니 주요 지역에서는 금연 구역 설정과 함께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한인사회 차원의 계몽이 절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 한인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도 현재 역 앞의 핵심 중심지를 금연 구역으로 설정하고 위반자에게 110달러, 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80달러의 과태를 부과하고 있다.

사진=조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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