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인회비 납부자).jpg

지난 32년간의 한인회비를 한꺼번에 납부, 화제가 된 ‘어드밴스 성형외과’ 의사인 김안섭 원장(가운데)이 회비를 납부한 뒤 백승국 회장(오른쪽), 방현걸 부회장(왼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사 김안섭씨, 84년 이후 회비 전액 납부

 

“한인회비가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하니 교민이 호주에 이민 온 후 지금까지 몰랐던 한인회비의 존재를 뒤늦게 알고 지난 32년간의 회비를 한꺼번에 납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시드니 ‘어드밴스 성형외과’ 의사인 김안섭 원장은 지난 1984년에 호주로 건너온 이후 32년째 거주하고 있다.

의사 신분으로 본인 업무에만 충실해오던 김 원장은 시드니한인회에 납부하는 회비가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인 교민사회의 일원으로서 회비 납부는 당연한 의무라고 여긴 그는 금주 월요일(2일) 한인회를 찾아 지난 32년간 한 번도 납부하지 않은 회비 640달러(1년 회비 20달러)를 전액 납부했다.

한인회 백승국 회장은 “7만 명이 넘는 구성원을 둔 한인회지만 회비 납부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한인회 운영과 여러 가지 사업에 어려움이 많다”며 “김 원장의 이번 회비 전액 납부는 60년 한인사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로, 향후 한인회비 납부 캠페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1. 종합(한인회비 납부자).jpg (File Size:41.8KB/Download:5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23 호주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북한 이탈주민들, 한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3222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42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3221 호주 제22대 대한민국 국선 호주지역 재외투표율, 64.7%로 역대 최고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3220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41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219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 투표소에서 22대 국선 재외선거인 투표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218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전통 옻칠 예술의 아름다움-다채로움 선보인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1.
3217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40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
3216 호주 평생을 목재와 함께... “자연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기업 지향”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
3215 호주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거주국에서의 지위 향상에 주력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4.03.14.
3214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9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9.
3213 호주 시드니총영사관, NT 내륙도시 Alice Springs서 이달 순회영사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9.
3212 호주 한인 일가족 ‘비극적 삼중살인’ 발생... 유력 용의자로 태권도 코치 신변 확보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2.
3211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 2023년 HSC 한국어 성적 우수자 시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2.
3210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8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3209 호주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호주 재외선거인 등록자 5,340명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3208 호주 한국-호주 출신 작가 듀오, 한국문화원서 색다른 ‘환경’ 주제 전시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3207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7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3206 호주 ‘조국사랑 독도연합회’ 고동식 회장, 한국 정부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3205 호주 ‘백세까지 호탕하게...’ 신개념 시니어 복지학교 ‘백호대학’ 개강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3204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6 file 호주한국신문 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