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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이 한국어를 정식 교과 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는 먼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케 하는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를 서부 호주 퍼스(Perth)로 확대했다. 사진은 지난해 빅토리아(VIC) 주 Yuille Park Community School에서의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행사 중 하나.

 

퍼스 소재 한국어 과정 채택 3개 학교 1천여 학생 대상

 

호주 내에서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원’(Ride the Korean Wave!) 행사를 진행해온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이번에는 서부 호주(Western Australia) 퍼스(Perth)로 간다.

한국문화원은 오는 21일(화)부터 목요일(23일)까지 3일간 퍼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원을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원거리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첫 해인 2013년에는 NSW 주 소재 4개교, 2014년에는 QLD 주 소재 4개교 및 NSW 주 소재 2개교, 2015년에는 VIC 주 한국어 개설 6개교 및 NSW 주 2개교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프로그램을 진행, 각 학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부 호주 주 소재, 한국어 과정 채택 3개 학교(Willetton SHS, Mount Lawley PS, Mount Lawley SHS)와 내년도 한국어를 정구 과정으로 채택 예정인 1개 학교(Wilson PS) 및 인근 학교에서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찾아가는 한국문화원’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좌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각 학교의 학생들은 △케이팝 댄스 강좌, △한지를 이용한 고무신 만들기 강좌, △한식강좌, △장구 및 판소리 강좌에 참여하게 되며, 행사 기간 중에는 한복을 입고 한국이 아름다운 경치를 담은 대형 배경사진 앞에서 만들어내는 △즉석 사진 촬영과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문화원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호주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부 호주 지역 내 한국어 교육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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