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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 양국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문한국문화원이 기획한 ‘평범함 속 특별함’이 지난 주 금요일(24일) 개막됐다. 한 관객이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양국 작가 작품 통한 상호이해 취지... 호주 예술계고 ‘관심’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평범함 속 특별함: 구본창, 윌리엄 양 그리고 조지 로스’(Extra Ordinary: Bohnchang Koo, William Yang and George Rose)’의 사진전이 지난 주 금요일(24일)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는 호주 사진작가 조지 로스로부터 시작된 한국과 호주의 인연을 소개하고 동 시대에 활동하는 양국 유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시드니 총영사관의 윤상수 총영사를 비롯해 맨리 아트갤러리 & 뮤지엄 마이클 헤저(Michael Hedger) 관장, 김민정 파워하우스 뮤지엄 학예사, 존 클락(John Clark) 시드니 미대 미술사 명예교수, 요시히로 와다(Yoshihiro Wada) 재팬 파운데이션 관장, 리차드 매케이 스콜래이(Richard Mackay-Scollay) 크리에이티브 클룬즈 CEO, 캐서린 크롤(Catherine Croll) 프로젝트 큐레이터, 구본창 작가와 윌리엄 양(William Yang) 작가 및 호주 예술계 관계자 120명이 참석,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130년째 운영되고 있는 로스 스테레오그래프(Rose Stereograph. Co) 설립자의 손자로 멜번에 거주하는 현 CEO인 스테판 커츠(Stephen Cutts)씨가 참석, 의미를 더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사진이 놀라운 이유는 역사를 기록하기 때문”이라며 “지금 이 전시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역사를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캐서린 크롤씨가 두 작가와의 인연을 소개했으며, 두 작가 모두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화원 갤러리에는 약 40여 점의 사진들과 조지 로스의 과거 한국 이미지 영상이 전시되고 있으며, 입체경(스테레오그래프)을 통해 조지 로스가 찍었던 사진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조지 로스의 고향인 ‘클룬즈 북타운 페스티벌’(Clunes Booktown Festival)의 연계 행사로 기획되었던 ‘평범함 속 특별함’ 전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에는 규모를 확대, 한국문화원에서 다시금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활동 중인 구본창 작가와 윌리엄 양 작가의 사진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순간들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19일까지 문화원에서 계속된다.

문의 02 8267 3400

주시드니한국문화원: Ground Floor 255 Elizabeth Street Sydney NSW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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