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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어린이들의 유아교육이 미국보다 훨씬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웰링턴에서 열리는 국제교직정상회담에 참여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안 던컨 미국 교육부 장관은 뉴질랜드의 유아교육을 높게 평가하며 차터 스쿨 역시 뉴질랜드의 가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미국은 현재 고급 유아교육 기회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뉴질랜드는 우리보다 앞서 있는 것 같다"며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뉴질랜드의 유아교육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당 정부는 2016년에 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의 98%가 양질의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정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차터 스쿨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차터 스쿨이 올해 5개 개교하였으며 더 많은 차터 스쿨이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번 달에는 미국 소재의 기업이 뉴질랜드에 학교를 세우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미국에는 현재 50개 주 중 총 42개 주에 5600여 개의 공립 차터 스쿨이 있으며 전국 학생 20명 중 1명이 차트 스쿨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터 스쿨이 많이 있는 미국에서도 차터 스쿨에 대한 논쟁은 뜨겁다최근 새로 선출된 민주당의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차터 스쿨을 매우 강도 높게 비판해오기도 했다던컨 장관은 차터 스쿨은 서로 큰 차이를 보여 성취도 차이를 크게 줄인 학교도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학교도 있었다며 좋은 학교로부터 장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성공한 방법들을 폭 넓은 교육제도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질랜드에도 그러한 기회가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12월에 발표된 국제학업성취도평가 피사(PISA)에서 순위가 떨어져 교육제도에 크게 지적을 받았다미국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으며 이에 던컨 장관은 "피사 순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피사 순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교육을 받을 준비나 취업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느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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