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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주 한인수영연맹이 동포자녀 수영 꿈나무 육성 취지로 마련하는 수영대회에서 동 연맹 방현걸 회장이 남녀 최우수상 수상자를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호주 한인수영연맹 수영대회-한인친선배구대회 진행

 

호주 최대 국경일인 건국기념일(Australia Day)를 기해 시드니 한인 커뮤니티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치러졌다.

이날 동포 수영클럽으로 구성된 재호주 한인수영연맹(회장 방현걸. 시드니한인회 부회장)은 라이드 소재 아쿠아틱 레저센터(Ryde Aquatic Leisure Centre)에서 연맹 주최의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연맹의 수영클럽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엉클잭, 코지, 웨이브, 루키클럽 등 연맹 소속 수영클럽 소속 약 20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 제각각의 수영 기량을 뽐냈다.

이날 대회에는 백승국 한인회장, 평통 호주협의회 형주백 부의장,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김수한 사무총장 등 동포사회 단체 인사들이 참석,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인수영연맹의 수영대회는 동포자녀 수영 꿈나무를 발탁하는 대회로 자리잡아 왔다. 이 대회를 통해 수영연맹은 우수선수를 선발, 한국내 청소년 대회에 참가시켜 왔으며, 대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대회에서 남자 최우수상은 황현수 선수(채스우드 하이스쿨 7학년)가, 여자 최우수상은 이다연 선수(이스트우드 헤이츠 퍼블릭 4학년)이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우승 삼금이 수여됐다.

이날 대회를 마련한 방현걸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침으로써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자리였다”며 참가 선수들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방 회장은 이어 “매년 대회를 치르며 동포자녀 어린이 선수들의 월등한 기량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라면서 “수영은 다양한 종목 가운데 유일한 생존 스포츠라는 점에서 어린이들에게 적극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호주에서 바다나 강에 빠져 목숨을 잃는 이들이 매년 100~200명에 달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은 어린이들이어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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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부시 소재 브레싱턴 파크(Bressington Park)에서 치러진 한인친선배구대회. 호주 동포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스포츠 대회이다.

 

같은 날 홈부시 소재 브레싱턴 파크(Bressington Park)에서는 시드니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한인친선배구대회가 치러졌다.

이 대회는 지난 1970년대, 시드니 한인연합교회가 한인 동포들의 친선과 교류를 취지로 시작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재호주대한배구협회가 주관하여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남녀 YB 및 OB 팀으로 나누어 치러진 이날 대회 입상은 다음과 같다.

-남자 YB : 1위 Eagles, 2위 중앙장로교회, 3위 순복음 Thunders, MVP John Gim 선수(Eagles 팀)

-여자 YB : 순복음 Storm, 2위 New Philly, 2위 순복음 Vortex, MVP Nicolle Yu 선수(순복음 Storm 팀)

-OB : 1위 코알라, 2위 중앙장로교회, 3위 상공인연합회, MVP 유신훈 선수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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