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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대학교 한국학과의 박덕수 교수가 2017년 국민교육 발전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선정, ‘국민포장’을 수훈했다. 올해 국민포장 수여는 지난 8월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진행됐으나 박 교수가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시드니총영사관에서 전수했다. 전수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박덕수 교수(오른쪽)와 윤상수 총영사(왼쪽).

 

지난 26년간 ‘호주 내 한국어 교육 발전’ 공로... 총영사관서 전수

 

시드니대학교 박덕수 교수가 한국 정부의 2017년 국민교육 발전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선정, ‘국민포장’을 수훈했다.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은 지난 주 목요일(26일) 시드니총영사관에서 박 교수에게 ‘국민포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수는 윤상수 총영사관이 맡았다.

올해 국민교육 발전 유공자 포상은 지난 8월 한국 교육부에서 진행됐으나 박 교수는 여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박 교수의 이번 포장 수훈은 지난 26년간 호주 내 한국어 교육 발전에 공헌한 점이 인정, 유공자 포상 대상에 선정됐다.

시드니대학교 한국학(한국어, 한국언어학 교육 및 연구) 교수로 재임하는 박 교수는 부임 첫 해인 지난 1991년, 20명의 한국어 수강 학생으로 시작, 현재는 70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수강하도록 하는 데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과정에서 동 대학 내 ‘한국학’ 교수진을 확대했고 2006년에는 독립된 한국학과 개설에 기여했다.

박 교수는 또한 NSW 주의 대학입학 능력 시험인 HSC 한국어 시험 출제위원 및 채점위원장, 대양주 한국학회(KSAA)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에는 호주한국어교육자협회(AUATK)를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교육원 한국어전문가 지원단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전수식에서 윤상수 총영사는 “시드니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데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박 교수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 온 것인데 ‘국민포장’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호주 내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포상의 하나로 훈장(勳章) 다음가는 훈격이며, 건국포장, 국민포장, 무공포장, 산업포장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중 국민포장(國民褒章, Civil Merit Medal)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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