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 시는 지역 내 일부에서 아시아계 호주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한 인종차별 발언이 담긴 벽보들이 잇따라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시는 궁극적으로 인종차별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달 중순 빅토리아 로드, 버팔로 로드 등을 포함한 톱 라이드 인근에서 발견된 벽보들에는 “더 이상의 아시안계를 받지 말라. 호주의 얼굴이 아니다. 우리는 영어를 사용한다.(No more Asians. It’s not the face of Australia. We speak English)”며 아시안계를 비난하는 내용이 쓰여 있었고 라이드 시에선 이 포스터들을 즉각 제거했다.

제롬 락셀 라이드 시장은 “벽보 내용은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우리 커뮤니티가 양분되길 바라고 있다”며 “라이드 시는 호주에서도 다양성이 공존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라면서 “시와 라이드 커뮤니티는 더 이상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통합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드 시는 인종차별 유인물 배포를 규탄하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가지고 이 지역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사는 사람들로 인해 풍요로워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인종 차별 주의! 나에게서 멈추다(Racism! It stops with me)’캠페인을 도시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드 시에선 인종차별 벽보 사건에 대해 정보를 알 경우 라이드 시 또는 경찰서에 제보를 당부했다.

 

(이미지 출처: 레디트)

http://topdigital.com.au/node/587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043 호주 ATO, ‘분기별 사업활동 보고서’ 빠른 제출 당부 호주한국신문 14.06.05.
3042 호주 케언즈 순회영사 및 한인 워홀러 안전 강좌 호주한국신문 14.06.05.
3041 호주 시드니 한인회 접수 가능 민원업무 재공지 호주한국신문 14.06.05.
3040 호주 5월 시드니 주택가격 1.1% 하락, 08년 12월 이후 최대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9 호주 대학 졸업생 6만5천명, 졸업 후 구직 힘들 듯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8 호주 시드니 교통체증, 주중 최악의 하루는 '수요일'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7 호주 호주 중앙은행, 현 기준금리(2.5%) 유지 결정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6 호주 시드니 유흥가 폭력 줄고 가정폭력은 늘어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5 호주 NSW 주 수상, 의료 목적의 마리화나 사용 검토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4 호주 시드니 여성, 200만 달러 온라인 데이트 사기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3 호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 부정 의혹은...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2 호주 가정폭력 관련, 경찰의 현장 처리권한 강화 호주한국신문 14.06.05.
3031 호주 Queen's Birthday 연휴 불구, 경매 낙찰률 73.3% 기록 호주한국신문 14.06.12.
3030 호주 NSW 스토너 부수상, “한인 사업자 지원에 최선 다할 것” 호주한국신문 14.06.12.
3029 호주 한국문화원, QLD 광산도시서 한국문화 선보여 호주한국신문 14.06.12.
3028 호주 “한국 주류매체, 평통 호주협의회 활동상 조명” 호주한국신문 14.06.12.
3027 호주 2014 브라질 월드컵 새벽 4시 개막식, 6시 개막전 호주한국신문 14.06.12.
3026 호주 C20 정상회담, 20-21일 멜번대학에서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6.12.
3025 호주 킹스크로스 유흥업소들, 오늘(13일)부터 ID 스캔 호주한국신문 14.06.12.
3024 호주 연방 정부, 휴면 계좌 3억6천만 달러 정부로 귀속 호주한국신문 1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