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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부시 소재 브레싱튼 공원(Bressington Park) 내 코리아 가든 조성 부지에 마련된 국기게양대에서 다니엘 보트(Daniel Bott. 오른쪽) 스트라스필드 시장과 김성기(왼쪽) 가평군수가 호주 국기와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호-한 양국 국기 게양 행사

 


‘코리아 가든’(Korea Garden) 및 한인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부지로 스트라스필드 카운슬(Strathfield Council)이 제공한 브레싱튼 공원(Bressington Park)에 호주 및 한국 국기 게양대가 마련됐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과 한인회는 금주 월요일(8일) 오전 11시, 새로 만들어진 국기게양대에서 양 국기 게양 행사를 갖고 코리아 가든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국기 게양 행사에는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다니엘 보트(Daniel Bott) 시장을 비롯한 카운슬 관계자, 한인회 송석준 회장 및 동포단체 대표 및 가평군 김성기 군수 등이 참석했다.

스트라스필드 보트 시장은 국기 게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랜 역사를 가진 호주와 한국간 관계를 언급한 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내에 코라아 가든을 조성함으로서 이런 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양국의 교류협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물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게양식에 참석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국기게양은 가평군과 스트라스필드 시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는 것이며 호주-한국간 혈맹관계, 나아가 지역 한인사회의 위상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브레싱튼 공원 일부를 코리아 가든으로 조성하는 문제에 대한 제반 행정적 절차는 마무리되었으며, 한인회는 정원 조성 및 ‘문화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기 위한 기금 마련에 착수한 상태이다.

 

한편 이날 게양식에 앞서 건축업에 종사하는 교민 30여명이 모은 코리아 가든 조성 기금 5600달러가 송석준 회장에게 전달됐다. 이 기금은 이들 30여 교민을 대표해 한승환씨가 직접 전달했다. 한씨는 이 기금 마련에 참석한 동포들에 대해 “호주 대형 건설회사의 ‘솔로몬 프로젝트’라는 건축 공사에서 용접을 담당한 한인 기술자들”이라면서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을 논의하다 코라아 가든 조성 사업 진행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한인회는 이날 게양식이 끝난 뒤 동포 문화단체와 함께 코리아 가든 부지 위에서 일명 ‘땅밟기’ 행사를 갖고 정원 조성과 문화예술회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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