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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인사회에서 추진하는 ‘Korean Friendship Garden’ 조성에 대해 NSW 주 정부가 이의 추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12일(토) 시드니한인회의 한국문화축제에서 축사를 전하는 NSW 주 다문화부 마크 쿠어Mark Coure) 장관. 그는 이날 주 정부의 ‘Korean Friendship Garden’ 설립 약속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사진 : 김지환 기자 / The Korean Herald

 

NSW 주 기획부 장관, ‘조성’ 약속... 실버워터 지역의 일부 공원 실사 마쳐

 

시드니 한인 커뮤니티 일각에서 추진됐던 ‘코리안 가든’이 이번에는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NSW 주 기획부 앤서니 로버츠(Anthony Roberts) 장관은 지난 2월 10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NSW 주 정부 차원에서 시드니 지역에 ‘Korean Friendship Garden’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이를 발표하는 것은 시드니 한인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장관은 “이 우정의 정원은 지역사회를 위한 모임 장소이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주 정부)는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충분히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관은 주 정부는 한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여 적절한 장소를 찾아내고, 선정된 공원에 자랑스럽게 세워질 문화적 랜드마크를 설계하여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NSW 주 다문화부의 마크 쿠어(Mark Coure) 장관 또한 정부의 이 같은 계획 발표를 환영하면서 한인사회의 지지를 높게 평가했다.

쿠어 장관은 “이는 NSW 주 정부와 다문화 공동체 간의 강력한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문화적 다양성은 우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우리는 많은 다문화 그룹이 호주에 기여한 바를 축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정부의 한국 정원 조성 계획은 지난 2월 12일(토) 한인회관에서 열린 ‘설맞이 한국문화축제’에서 쿠어 장관이 다시금 언급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축제 개최 축하와 함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주 정부의 ‘Korean Friendship Garden’ 설립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의 ‘Korean Friendship Garden’ 추진에 관여하고 있는 한 인사에 따르면 이미 실버워터 지역의 일부 공원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제반 검토를 거쳐 조만간 코리안 가든 조성 장소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 지역의 코리안 가든 조성은 지난 2010년대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스트라스필드 카운슬(Municipality of Strathfield)에서 홈부시 소재 브레싱턴 공원(Bressington Park)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지역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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