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리를 지낸 돈 맥키넌 경이 뉴질랜드는 결국 왕정 제도를 탈피하고 공화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돈 맥키넌 경은 윌리엄 왕세손 가족이 뉴질랜드를 방문하기 전날 "뉴질랜드는 오랜 시간 공화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고 말했으며 영국의 왕가 또한 이 사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돈 맥키넌 경은 "영연방 국가는 54개가 있지만 실제 영국에 포함되는 국가는 16개이며, 캐리비안의 국가 4개는 현 여왕이 서거하면 왕정제를 포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을 드러내며 이러한 시점에서 뉴질랜드가 이 주제를 놓고 공개적인 토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연방 사무총장직을 8년간 맡았던 돈 맥키넌 경은 "언제인지는 알 수 없고 나 자신도 공개적으로 한쪽 입장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나 뉴질랜드는 결국 공화국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여왕과 찰스 황태자에 대해 대단히 경의를 표하지만 뉴질랜드의 공화제에 대한 토론이 계속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국기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왕세손비는 조지 왕자와 함께 웰링턴에 도착해 조지 왕자의 탄생 이후 첫 뉴질랜드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호주로 날아가기 전까지 뉴질랜드에서 다수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돈 맥키넌 경은 왕세손 가족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
  1. Don.jpg (File Size:43.0KB/Download:2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03 호주 NSW budget 2015- ‘Winners and losers’는... 호주한국신문 15.06.30.
1002 호주 NSW Budget 2015- 인프라 투자 크게 확대 호주한국신문 15.06.30.
1001 호주 주택가격, 임대료 상승으로 노숙자 지속적 증가 호주한국신문 15.06.30.
1000 호주 IS 가담 샤로프-엘로마르, 이라크서 사망했다? 호주한국신문 15.06.30.
999 호주 파라마타, 카운슬 합병 통해 제2의 시드니 CBD 구상 호주한국신문 15.06.30.
998 호주 갱 조직 ‘B4L’ 기소자들 ‘mega-trial’ 승인 호주한국신문 15.06.30.
997 호주 시드니 시티 시의원들, ‘주 정부 카운슬 합병안’ 거부 호주한국신문 15.06.30.
996 호주 NSW 주, 인구 확산으로 주택-일자리 압박 호주한국신문 15.06.30.
995 호주 초대형 지도책 ‘어스 플래티넘’ 일반에 선보여 호주한국신문 15.06.30.
994 호주 연방순회법원, 문신 여성에게 모유수유 금지 ‘논란’ 호주한국신문 15.06.30.
993 호주 공관 및 문화원 등 하반기 사업 계획 설명 호주한국신문 15.06.30.
992 호주 그린스퀘어 지역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 개설 호주한국신문 15.06.30.
991 호주 주호주대사관, 비숍 장관 초청 세미나 호주한국신문 15.06.30.
990 호주 “시드니 도심 경전철, 교통 혼잡 야기시키지 않을 것...” 호주한국신문 15.06.18.
989 호주 유권자들, 주택가격 및 동성결혼 관련 불만 표출 호주한국신문 15.06.18.
988 호주 ‘진짜 좋은 직장’ 없이도 내 집 마련하는 6가지 방법 호주한국신문 15.06.18.
987 호주 부동산 구입에 따른 인지세, 주택가격 상승 부추겨 호주한국신문 15.06.18.
986 호주 NSW 베어드 주 수상, ‘시드니 도심 불편 감수’ 당부 호주한국신문 15.06.18.
985 호주 IS 가입 호주 10대, “동료 청소년 용병 모집 시도” 호주한국신문 15.06.18.
984 호주 어번 카운슬, ‘Mayoral Art Award’ 작품 접수 발표 호주한국신문 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