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노스코트 포인트의 주요 도로에 대한 계획이 대두됨에 따라 조나단 콜먼 보건부 장관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오클랜드 도로공사는 스메일즈 팜에서 노스코트 포인트 페리 정류장까지 이어지는 5.2km 자전거 전용도로의 150개 주차장을 없애는 대신 14개만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퀸 스트리트와 노스코트에는 싸이클리스트를 보호하기 위한 7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된다.



콜먼 의원은 "오클랜드 도로공사는 공공협의도 없이 교통 안전 정비를 위한 지저분한 방법들을 도입하려고 하는데 이는 전혀 불필요한 것"이라며 "자동차들이 다가와 브레이크를 밟고 금세 액셀을 밟게 될 것인데 이는 악몽과도 같을 것이다. 자전거 안전을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Queen St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자전거에게 안전한 환경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용이 제한적인 페리 터미널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으며, 3350만 달러를 투입해 하버브리지를 건너도록 하는 보도 및 자전거 전용도로 스카이패스(Skypath)도 연계를 보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일 오전 오클랜드 시청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청문회가 있었다. 오클랜드 도로공사의 150개 주차장을 없애려던 당초 계획은 의견을 제출한 약 800명 중 58%가 반대했다. 도로공사는 14개 주차장을 없애며 Rodney Rd에 10개를 추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이파티키 지방의회의 리처드 힐즈 교통분야 대변인은 오클랜드 도로공사의 수정된 계획을 좋은 타협안으로 생각하며 대부분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장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즈는 스메일즈 팜-노스코트 포인트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전반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며 "Queen St에만 초점을 맞추면 이상하게 느껴지겠지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노스코트 전체를 따라 달린다는 점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힐즈는 "오클랜드 도로공사와 정부 교통당국에서 좋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조나단 콜먼 의원도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와 오클랜드가 더 나은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큰 계획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Taharoto Rd에서 Northcote Pt 페리 정류장까지 이어지는 5.2km 자전거 및 보행자 공유도로는 400만 달러 가량의 공사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6년 중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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