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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 한인상가 지역의 공용주차장 확충은 이스트우드한인상공인연합회가 오랫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이다. 공용주차장에서 도네멜로 의원과 함께 선 이 지역 상공인회 고직순 회장(맨 왼쪽)과 변종윤 부회장(맨 오른쪽).


NSW 베레지클리안 장관-도미넬로 의원, 이스트우드 방문서

‘이스트우드 한인상공인연합회’ 주차공간 지속적 요청 ‘결실’

 


이스트우드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오랜 숙원인 공용주차장 증설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NSW 교통장관과 빅토 도니넬로(Victor Michael Dominello) 주 의원(라이드 지역구)은 금주 수요일(18일) 이스트우드 한인타운을 방문, “자유-국민 연립이 오는 3월28일 NSW 선거에서 승리해 재집권을 하면 라이드시 소유 공유지 주차장에 약 230대의 주차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장관은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자 및 상가 방문자들에게 주차장은 가장 중요한 이슈”라면서 “이 지역의 공용주차장은 한인들은 물론 전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드 지역구 의원인 도니넬로 의원도 “재집권을 하면 라이드시 및 지역사회와 협조해 가능한 조속하게 공용주차용 건물을 짓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인 상가가 밀집한 알디(Aldi) 수퍼 맞은편, 카운슬의 공용주차장 부지(53-55 Rowe Street)는 약 1,380sqm로 넓이로 현재 약 48대의 무료(2시간)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부지에 약 230대의 주차건물이 신축될 경우 현재보다 주차시설이 거의 5배 증가하는 것으로 이스트우드 한인타운의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이스트우드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고직순. 이하 ‘상공인회’)를 중심으로 이 지역 한인커뮤니티는 여러 해 동안 공용주차장 증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특히 지난해 이스트우드 마스터플랜과 관련, 상공인회는 한인사업자와 주민 등 약 200명이 서명한 제안서와 청원서를 라이드시에 제출, 주차장 증설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상공인회의 고직순 회장은 지난 9월 시의회 미팅에 직접 참석, 시의원들에게 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라이스시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또 지난 1년 반 동안 시의원들과 도미넬로 지역구 의원 등을 개별 접촉하면서 공감대를 조성해 왔다.

 

그러나 라이드시에서는 재원 부족으로 증설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채 주차공간 실태 조사를 먼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런 상황에서 상공인회는 2015년 3월말 NSW 선거를 앞두고 다시 이 사업을 추진, 지난해 연말부터 연초 사이 로이 마지오 라이드 시의원(전 시장)과 도미넬로 의원 등에게 지원을 다시 요청했고 마침내 베리지클리안 교통장관이 역 주변 주차장 증설사업의 일환으로 이스트우드의 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로우 스트리트(Rowe Street) 이스트의 카운슬 공용주차장 부지에 약 2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건물을 신축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다.

 

금주 수요일(18일) 기자회견에서 도미넬로 의원은 “이번 발표는 전체 지역사회에 희소식이며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게 음력 설 하루 전 굿뉴스를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스트우드한인상공인연합회가 지속적인 요청을 해 온 것도 주정부의 결정에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베레지클리안 장관과 도미넬로 주의원은 일부 한인업소에 들러 발표 내용을 전하자 한인들은 좋은 소식이라고 크게 환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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