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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있는 경찰에 대한 테러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호주 연방 보안당국은 금주 화요일(20일) 성명을 통해 테러위협 수위 가운데 경찰 대응 테러위협 수준을 ‘중간’(medium)에서 ‘높음’(high)으로 높였다고 발표했다.


호주 전역 경찰 포함... 전 세계적 테러위협 수준 고려

 


호주 연방 보안당국이 금주 화요일(20일) 성명을 통해 국가 테러위협 수위를 높였다고 발표했다.

 

이날 A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있는 경찰에 대한 테러 위협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짐에 따라 보안 당국은 경찰 대응 테러위협 수위를 ‘중간’(medium)에서 ‘높음’(high)으로 높였다. 이 같은 테러위협 단계 대상은 NSW 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 퀸즐랜드(Queensland) 주,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 ACT, 타스매니아(Tasmania) 주, 호주 남부 등 호주 전반에 걸친 모든 경찰이 포함된다.

 

이번 위협 수준의 변경은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에서 발생한 인질극, 그에 앞서 지난 해 10월 캐나다 의회에서의 총격전, 풍자 잡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사무실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한 프랑스에서의 수많은 총격전 등 전 세계적인 테러 위협 수준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는 지난해 9월 공공 위협 수준을 ‘높음’으로 올렸고 현 위협 수준 단계에 따라 경찰관들을 위한 위협 대응 수준을 변화시킨 것이다. 호주 연방 경찰은 “2014년 9월부터 호주에 대한 테러 위험성이 높아졌고 보안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하고 도전적인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최근 프랑스, 캐나다, 호주에서 발생한 사건이 경찰과 관련된 위험에 대해 알리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퀸즐랜드(Queensland) 경찰청 이안 스튜어트(Ian Stewart) 국장은 “새로운 위협 수준은 특히 지난 몇 달간 경찰에 대한 공격을 고려한 것”이라며 “퀸즐랜드의 경찰은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개인 안전이 처한 상황을 알고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국장은 이어 “우리는 경찰들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 적절한 탄도 조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장교들이 개인적으로 탄도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느끼면 우리는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경찰청 브라인언 파이(Bryan Fahy) 국장은 “오늘의 변화는 경찰에 대한 위협 수준 및 일반적인 테러 위협 수준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이며 모든 국가가 그들의 안정과 위험 관리 전략에 대해 9월에 재검토했다”며 “우리는 경계 유지 및 지속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모든 직원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NSW 주 경찰청의 캐서린 번(Catherine Burn) 국장은 “국가 경고 수준의 강화는 지난해의 경찰 안전을 재검토하고 경찰들이 방심하지 않도록 하는 역학을 한다”며 “우리는 경찰이 규칙적으로 비상 상황 및 폭력 사건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과 환경에서 우리는 반드시 경계하고 테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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