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_0.jpg?itok=wPF7v_WW

정부는 최근 이민자 부모 임시 거주 스폰서 비자 관련 법안이 연방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이민법 개정안이 상원을 통과한데 이어 하원에서도 승인돼 수년 간 이민자 단체들이 요구해 온 비자가 빛을 보게 됐다. 하지만 야당과 이민자 단체들은 정부안이 기존의 약속된 것과 달라 우려를 표하고 있다.

데이비드 콜만 이민 장관은 이번에 개정된 법안과 관련해 “부모, 조부모가 호주에 거주하는 가족을 방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호주 공동체에 큰 사회적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반겼다.

반면 노동당의 예비 이민 장관인 쉐인 노인만은 “양가 부모 중 한 쪽 부모로 비자를 제한한 것을 포함해 이번에 발표된 비자 법안은 2016년 연방 총선 이전에 약속했던 것과 다르다”며 “이번 조건은 가족들에게 재회할 상대를 자신의 부모님과 배우자의 부모님 중 선택을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노동당은 이미 이 같은 상황이 불러올 파장과 우려를 데이비드 콜만 이민 장관에서 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해 5월 부모의 임시 거주 비자와 관련해 3년 비자의 수수료는 5천 달러, 5년 비자의 수수료는 1만 달러로 같은 수수료를 내고 1회에 걸쳐 5년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이민자 단체들은 높은 비자 수수료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번에 마련된 스폰서 비자는 부모를 스폰하길 원하는 이민자들의 경우 부모의 재정 보증인으로 의료 관련 비용에 대한 채무를 법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데이비드 콜만 이민 장관은 “새로운 비자는 공공 의료 부채를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지침으로 납세자들을 보호하면서 호주 전역의 이민자 가정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6897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983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8 file 호주한국신문 21.11.11.
2982 호주 시드니한국문학작가회, 호주 한인 종합 문예지 첫 호 발간 file 호주한국신문 21.11.11.
2981 호주 캐서린 오도넬 작가, 'Still Lives'로 KAAF의 올해 미술공모 우승 file 호주한국신문 21.11.11.
2980 호주 김치의 무한 변신... 시드니한국문화원, ‘김치’ 주제 요리경연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1.11.11.
2979 호주 지방선거 나서는 한정태 후보, "차세대 정치인 육성 필요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1.11.11.
2978 호주 주시드니총영사관 ‘민원실 방문예약제’ 실시 방침 호주한국신문 21.11.11.
2977 뉴질랜드 한국 직계가족방문 격리면제, 형제 자매 방문까지 확대 검토 일요시사 21.11.08.
2976 뉴질랜드 재외선거인등록,1월 8일까지 마쳐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참여 일요시사 21.11.08.
2975 뉴질랜드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 일요시사 21.11.08.
2974 뉴질랜드 3차 행복누리 긴급식료품 박스 지원 가능 일요시사 21.11.08.
2973 뉴질랜드 이민성,일부 취업 비자 소지자를 위한 2021 새로운 영주권 비자 발표 일요시사 21.11.08.
2972 호주 오지라퍼의 세상사 참견- 6 호주한국신문 21.11.04.
2971 호주 차세대 젊은이들의 역량 강화, "본인 능력 배양에 커뮤니티 지원도 필요" file 호주한국신문 21.11.04.
2970 호주 호주 등 각국 한인동포들, ‘재외동포청(처) 신설 촉구’ 서명운동 전개 file 호주한국신문 21.10.28.
2969 호주 한-호 수교 60주년 계기, 호주국립대학교 내에 ‘코리아 코너’ 문 연다 file 호주한국신문 21.10.28.
2968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7 file 호주한국신문 21.10.21.
2967 호주 한인 차세대들이 보는 법률-정치 분야 비전과 제안은... 호주한국신문 21.10.21.
2966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 호주 3개 주에서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file 호주한국신문 21.10.21.
2965 호주 주시드니총영사관,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 개시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2964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6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