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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배어드(Mike Baird) 주 수상과 이숙진 평통 호주협의회 회장 등과 자리를 함께 한 수상자들.


마이크 베어드 NSW 주 수상 등 150여 축하 인사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 이하 ‘평통’)가 주최한 ‘한반도의 화합•평화•통일 동영상 경연대회’ 시상식이 금주 수요일(26일 진행됐다.

 

NSW 주 의사당 펑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특히 취임 후 한인사회의 공식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마이크 배어드(Mike Baird) 주 수상이 한반도 통일 및 북한 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표명,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또 빅터 도미넬로 NSW 시민권 및 지역사회부 장관, 매트 킨 NSW 주의원(지역사회부 정무차관), 찰스 카서스셀리 주 의원 등 호주 측 인사와, 한•호 의원 친선협회장인 새누리당의 원유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 이휘진 주시드니총영사, 호주협의회 위원 및 주요 한인단체장 등 150명의 축하 인사가 참석했다.

 

총 10개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동영상 공모전의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시드니 대학교 언론학과 소속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작 출품한 ‘North Korean Defectors: Their Search for Acceptance’(탈북자들… 안식처를 찾아야 하는 이들)이라는 5분짜리 다큐멘터리가 차지했다.

 

또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작에 출연한 ‘탈북 이주민후원협회’ 노정언 회장에게는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특별 장학금(항공권)이 전달됐다. 이 단체는 탈북 여성을 지운하는 한인 모임이다.

 

이날 이숙진 호주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평통 호주협의회는 고국정부의 통일정책을 홍보하고 민주평화통일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호주 주류사회의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렇게 동영상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고 통일이나 북한 인권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생각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배어드 주 수상은 동영상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축하의 말을 건네며 “이 동영상 공모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이숙진 회장 및 호주협의회의 노력에도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화합•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수상된 동영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호주와 한국이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듯 NSW 주도 무역, 투자, 시장 확대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인 한국과 더 많은 교류 협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 단편 등 동영상 10여 작품 접수돼


다큐멘터리와 단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출품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1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4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내용의 독창성, 호소력, 작품의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2천 달러의 장학금이 제공된 최우수 작품상에는 시드니 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의 학생 4명(Harnsle Joo, Elizabeth Hung, Emily George, Georgia Holloway)이 공동제작 출품한 ‘탈북자들…안식처를 찾아야 하는 이들’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배어드 주 수상과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이 시상했다.

 

우수상에는 여주영, 고왕희, 김한별, 구 사파이어 씨 등이 공동 제작 출품한 ‘통일 남녀’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남북 청년들의 사랑과 교제, 그리고 서로간의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을 담은 ‘단편 드라마’로 부상으로 1천 달러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어 장려상에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인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진단한 ‘의문점은?’(민주평통 서부호주 분회 및 이은주 공동제작), 동영상 제작자 고승제 씨가 출품한 ‘한반도를 바라보는 견해들’, 한 국가 한 민족’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을 출품한 존 리씨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 3작품 제작자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5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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