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월요일(29일) 저녁 시드니 남서부의 리버풀(Liverpool)에서 싸움이 일어나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피해를 입은 3명의 남성이 리버풀 병원으로 이송됐을 당시 이들 상체에는 여러 차례 날카로운 것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이들 세 남성 중 맥커리 필드(Macquarie Field)에 사는 24세 남성은 이 부상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잉글번(Ingleburn)에 사는 25세 남성과 마운트 프리차드(Mount Pritchard) 주민인 30세 남성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치료 중에 있다.

 

리버풀 경찰서의 그렉 테틀리(Greg Tetley) 형사는 “이들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경찰과 조사관들은 이들이 싸움 끝에 서로를 날카로운 흉기로 찔렀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는 이들이 무슨 일로 싸움을 벌였는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테틀리 형사는 이어 “이들 중 한 명이 리버풀 병원 맞은편의 비지 파크(Bigge Park)에서 흉기로 공격했다고 경찰에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법의학 팀과 탐지견은 월요일(29일) 밤부터 화요일(30일) 아침까지 비지 파크를 조사했지만 흉기와 관련된 증거물은 찾지 못했다.

 

테틀리 형사는 “우리는 그들이 범죄 현장에 있었다는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히며 “목격자들이나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이들의 신고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회색 세단 자동차를 비롯해 여러 물품들을 압수했다. 아울러 수술을 끝낸 두 명의 남성에 회복 되는대로 사건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83 호주 블루마운틴 역사상 최악의 산불, 그 후 1년 호주한국신문 14.10.23.
482 호주 “NSW 정치인들 대상, 의무적 윤리교육 필요하다” 호주한국신문 14.10.23.
481 호주 토니 애보트, “G20에서 푸틴에 정면으로 맞설 것” 밝혀 호주한국신문 14.10.23.
480 호주 폭우, 강풍에 화재까지... 시드니 지역 피해 발생 호주한국신문 14.10.23.
479 호주 세계 최고 부자는 호주인... 성인 자산 중간치 25만 8천 달러 호주한국신문 14.10.23.
478 호주 금주 월요일(13일)부터 NSW 주 HSC 시험 시작 호주한국신문 14.10.23.
477 호주 호주 현지 ‘Food’ 관계자들, 한국음식에 찬사 호주한국신문 14.10.23.
476 호주 “여성의 가치 인정받는 새로운 10년 만들어가야...” 호주한국신문 14.10.23.
475 호주 재호 화백 이호임씨 아홉 번째 전시회 ‘Absolute Mine’ 호주한국신문 14.10.23.
474 호주 지난 주(11일) 부동산 낙찰률 80% 밑으로 떨어져 호주한국신문 14.10.23.
473 호주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6일(월) 시드니항 입항 호주한국신문 14.10.10.
472 호주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호주한국신문 14.10.10.
471 호주 호주 정보기관, ‘국가안보 활동’서 강력한 권한 가져 호주한국신문 14.10.02.
470 호주 킹스크로스, 학교 및 주차장 등 우선 개발돼야 호주한국신문 14.10.02.
469 호주 아프간서 호주 국적 남성, 고문 후 살해돼 호주한국신문 14.10.02.
468 호주 무슬림 지도자들, ‘반이슬람’ 폭력 확산 우려 호주한국신문 14.10.02.
467 호주 시드니 CBD 제한 속도 40km/h로 낮아져 호주한국신문 14.10.02.
466 호주 NSW 공식 산불 시즌 시작... 작년보다 더 ‘위험’ 예상 호주한국신문 14.10.02.
465 호주 ‘나우루’ 수용자들, “성적 학대 및 성폭행 위협 받아” 호주한국신문 14.10.02.
464 호주 2015 AFC 아시안컵, ‘100일 앞으로...’ 호주한국신문 1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