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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11일) 시드니 지역의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2달 만에 최저인 79.3%를 기록했다. 사진은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소재의 한 주택.

 

낙찰률 79.3%, 2개월 사이 가장 낮아... 매물 수는 5월 이래 최대

 


지난 토요일(11일) 시드니 경매 시장이 지난 두 달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 9주 동안의 경매 낙찰률은 80%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 토요일(11일)에는 79.3%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결과는 많은 매물은 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총 747건의 경매가 예정되어 있었으며 이는 지난 5월 이래 매물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많은 구매자들로 인해 경쟁이 높았다. 시드니 지역의 지난 4주간 평균 낙찰률은 82%로 이전 4주간의 평균 낙찰률 82.8%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너 웨스트(inner west) 지역은 100개의 매물이 경매 시장에 나왔으며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8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로어 노스 쇼어(lower north shore) 지역 역시 84%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어퍼 노스 쇼어(upper north shore) 83.3%, 노스 웨스트(north west) 79.4%, 캔터버리-뱅스타운(Canterbury-Bankstown) 78.9%, 시티 및 이스트(city and east) 지역이 77%를 기록했다.

 

이너 웨스트에서 높은 결과를 보인 부동산으로는 버우드(Burwood) 보로니아 애비뉴(Boronia Avenue)의 4침실 주택이 2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릴리필드(Lilyfield)의 파링 스트리트(Paling Street) 상에 있는 4침실 주택은 230만 달러에 판매됐다.

 

또 피어몬트(Pyrmont) 캐디갈 에비뉴(Cadigal Avenue)의 3침실 주택이 200만 달러에 낙찰됐으며 애쉬필드(Ashfield) 알버트 퍼레이드(Albert Parade)의 4침실 주택은 198만 1천 달러에 판매됐다.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부동산은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베이커 로드(Baker Road)의 5침실 주택으로 300만 5천 달러에 매매가 성사됐다. 가장 저렴한 부동산은 롱 제티(Long Jetty) 스텔라 스트리트(Stella Street)에 위치한 3침실 주택으로 낙찰 가격은 38만 5천 달러였다.

 

지난 주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이 기준 금리를 현 수준인 2.5%로 동결함에 따라 시드니 부동산 시장의 강한 자심감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월 동안의 실업률이 금년 최고인 5.8%로 오르면서 기준 금리는 당분간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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