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관광).jpg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가 호주인들에게 관광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한국계 호주 팝 스타인 임다미씨를 위촉했다. 금주 수요일 이벤트 시네마에서 열린 한국관광 설명회에서 제상원 지사장이 임씨에게 위촉 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임다미, “한·호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어”

 


호주 공중파 채널 7의 오디션 프로그램 ‘The X-Factor’를 통해 호주 팝계의 스타로 부상한 한국계 임다미씨가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의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지사장 제상원)는 금주 수요일(20일) 시내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에서 호주 언론인 및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설명회인 ‘Roadshow’를 개최한 가운데 임씨에게 한국 홍보를 의뢰했다.

 

아홉 살 때 부모를 따라 호주로 건너온 임다미씨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고, 2013년 11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주 심사위원들을 매료시키며 호주에서 동양인 최초로 ‘디 엑스팩터’(The X Factor)의 우승을 차지했다.

 

임씨는 ‘디 엑스팩터’ 우승 이후 발매한 싱글 데뷔 앨범 ‘얼라이브’(Alive)를 호주 음반 차트 1위에 올려놓았고, 올해 초 발매한 ‘슈퍼 러브’(Super Love)의 성공에 이어, 최근 발표한 싱글 ‘글래디에이터’(Gladiator)’를 발매 5일 만에 아이튠즈 10위권 안에 진입시키는 등 호주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어린이 자선단체인 ‘컴패션 오스트렐리아’(Compassion Australia)의 홍보대사 및 각종 광고 모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의 제상원 지사장은 한국관광 설명회에 참석한 호주 언론인과 여행업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임다미씨는 지난 해 디 엑스팩터에서 우승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많은 호주 젊은이들 사이에서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고 설명한 뒤 “한국계 호주인으로 그녀가 태어난 한국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호주 내에 그녀의 많은 팬들이 있어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의 홍보대사로 적합하다”며 위촉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임다미씨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한국은 물론 호주 모두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임씨는 이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호주인들에게 전하고 한국인들에게 호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위촉식 이후 한국관광 홍보 영상 및 임다미의 새 노래 ‘글레데이터’의 뮤직 비디오를 감상했고 지난 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를 관람했다.

 

한편, 한국을 찾은 호주인은 2014년 1~7월까지 전년대비 5.4% 증가한 약 7만 7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연말에는 약 13만 명의 호주인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는 지난 8월17일부터 13일간 호주 최대 민영 공중파 채널 중 하나인 채널 9을 초청, 한국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한국 음식, 체험거리 등 한국관광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스키, 수학여행 등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호주 교장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호주인 방한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83 호주 ‘크리스마스 섬 난민신청자 처우’에 집단소송 호주한국신문 14.08.28.
382 호주 “이너 시드니 아파트, 공급 과잉 불러올 수도...” 호주한국신문 14.08.28.
381 호주 “아시안컵 성공 개최 위해 한인사회 적극 협력...” 호주한국신문 14.08.28.
380 호주 시드니 시티, ‘인종차별 규탄안’ 만장일치로 통과 호주한국신문 14.08.28.
379 호주 클리브 팔머 대표, 중국 정부에 대한 ‘막말’ 사과 호주한국신문 14.08.28.
378 호주 텔스트라 ‘콜센터’, 5년 이내 사라질 것 호주한국신문 14.08.28.
377 호주 취재수첩-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총회? 호주한국신문 14.08.28.
376 호주 부동산 투자 비자 정책으로 주택가격 상승 호주한국신문 14.08.28.
375 호주 애보트 수상, 테러가담 관련 법안 추진 설명 호주한국신문 14.08.21.
374 호주 ‘국제적 비난’ 칼레드 샤로프, 그는 누구인가 호주한국신문 14.08.21.
373 호주 캔버라 지역, 호주에서 평균 임금 가장 높아 호주한국신문 14.08.21.
372 호주 그린필드 파크서 칼에 찔린 남성 사망 호주한국신문 14.08.21.
371 호주 이민부, 난민 아동에 임시보호비자 발급 계획 호주한국신문 14.08.21.
370 호주 ‘나플란’ 시험 쓰기 과목, “너무 어렵다” 지적 이어져 호주한국신문 14.08.21.
369 호주 “모든 고용주, 차별금지법 숙지해야...” 호주한국신문 14.08.21.
368 호주 외곽 오지 지역 센터링크에서도 시민권 시험 가능 호주한국신문 14.08.21.
367 호주 한국 ‘장애청년드림팀’, 한인회 방문 호주한국신문 14.08.21.
366 호주 이휘진 총영사, 한인 워홀러들 작업장 방문 호주한국신문 14.08.21.
» 호주 한국관광공사, 명예 홍보대사로 임다미 위촉 호주한국신문 14.08.21.
364 호주 스트라스필드 봄 축제, 한국계가 메인 무대 장식 호주한국신문 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