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파라마타).jpg

파라마타(Parramatta)는 최근 프로메네이드 빌딩 아파트를 사전 분양하는 등 33개의 건축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애들레이드를 뛰어 넘어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CBD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프로메네이드의 가상도.



광역 시드니 제2도심, 호주에서 5번째 ‘CBD’ 전망

 


파라마타(Parramatta) 지역의 건설 붐은 중국의 거대 부동산 업체 푸싱 휴이유 리얼 에스테이트(Fuxing Huiyu Real Estate) 사에서 수백 세대의 아파트 건축계획을 공개함으로써 본격화되고 있다.

 

이 회사의 호주 법인인 ‘스태리랜드 오스트렐리아’(Starryland Australia)는 9개월 전 파라마타 강변에 5헥타르만을 구입, 두 개의 빌딩의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 사전분양 당시 몇 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세 빌딩 중 124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이 두 빌딩은 2016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중국 우한(Wuhan) 지역에서 하루 만에 최대 1천개의 아파트를 판매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라마타 CBD 동쪽에 위치한, ‘프로메네이드’(Promenade)라는 이름을 가진 이 회사의 빌딩은 그들이 호주 시장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건축물이며 추가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세 번째 빌딩은 153세대의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격은 1침실 아파트 44만 달러, 2침실 아파트 58만5천 달러, 3침실 아파트가 85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세빌 레지던셜 프로젝트(Savills Residential Projects) 아이린 라우(Irene Lau) 판매 매니저는 “시드니 부동산 시장의 진입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많은 젊은 커플들이 프로메네이드를 그들의 첫 부동산으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라우 매니저는 또한 “호주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5억5천만 달러 가치의 이 건축물이 완공되면 1.2 헥타르 크기의 강변에 위치한 공원과 보행자들이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 또한 들어서게 된다.

 

개발사들은 파라마타에 80억 달러 가치의 33개 프로젝트 계획을 갖고 있다. 만약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파라마타는 애들레이드(Adelaide)를 넘어서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CBD가 될 전망이다.

 

파라마타시의 존 체디드(John Chedid) 시장은 “프로메네이드로 인해 우리 시의 스카이라인이 확장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로 인해 더 많은 주민들이 CBD 안에서 생활하게 되며, 강변은 더욱 현대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03 호주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호주인 희생자 36명 호주한국신문 14.07.24.
302 호주 호주 현지 요리사들, 다양한 재료의 비빔밥 선뵈 호주한국신문 14.07.24.
301 호주 촛불만큼 뜨거운 시드니 동포들의 ‘특별법’ 촉구 호주한국신문 14.07.24.
300 호주 ‘월드옥타 시드니’ 차세대 무역스쿨 강사진 구성 호주한국신문 14.07.24.
299 호주 ‘한상대회’ 인적교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져 호주한국신문 14.07.24.
298 호주 인문학자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호주한국신문 14.07.24.
297 호주 ‘독도 알리기’ 5km 단축 마라톤 열린다 호주한국신문 14.07.24.
296 호주 SIFF, 제2회 영화제 앞두고 도심서 ‘Art Market’ 마련 호주한국신문 14.07.24.
295 호주 시드니 부동산 경매 시장, 2주 연속 낙찰률 ‘순조’ 호주한국신문 14.07.24.
294 호주 호주국적 이슬람 전도사, 테러리스트로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7.17.
293 호주 길거리서 인종차별 폭행, 두 캔버라 주민에 ‘유죄’ 호주한국신문 14.07.17.
292 호주 상습 무면허 운전 남성, 2153년까지 ‘운전 금지’ 호주한국신문 14.07.17.
291 호주 자유민주당 레이온젬 상원의원, 동성결혼 법안 발표 호주한국신문 14.07.17.
290 호주 NSW 스피드 카메라 단속, 1억5천만 달러 벌금 부과 호주한국신문 14.07.17.
289 호주 센트럴 코스트서 ‘위기의 남자’ 구한 영화 같은 장면 호주한국신문 14.07.17.
288 호주 호주 수영(자유형) 간판 이먼 설리번, 은퇴 발표 호주한국신문 14.07.17.
287 호주 호주 수영계의 전설 이안 소프, “나는 동성애자” 호주한국신문 14.07.17.
286 호주 육아 전문가들, ‘부모환경 따른 육아 보조금 제한’ 비난 호주한국신문 14.07.17.
285 호주 주택 소유 또는 임대, 어느 쪽이 더 경제적일까 호주한국신문 14.07.17.
284 호주 호주 정치인, 노조 관계자도 ‘세월호 특별법’ 청원 동참 호주한국신문 1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