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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노스 라이드((North Ryde)의 총 가치 1억8천 만 달러에 이르는 아파트 296채가 6시간 만에 판매되는 등 시드니의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새로 지어질 라이드 가든(Ryde Garden) 아파트의 가상도.

 

지난 주(6월28일) 노스 라이드 296채 아파트, 6시간 만에 ‘완판’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지역의 강한 수요는 지난 주말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두 주거 부동산 개발사의 분양 매진에서 나타듯이 명백해 보였다.

 

지난 토요일(6월 28일) 노스 라이드(North Ryde)의 총 가치 1억8천만 달러의 아파트 296채가 6시간 만에 완전 매진됐다.

 

‘라이드 가든’(Ryde Garden)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설게회사인 ‘베이츠 스카트 아크텍츠’(Bates Smart Architects)가 디자인 했으며, 처음으로 호주 시장에 들어온 ‘컨트리 가든 오스트렐리아’(Country Garden Australia) 사에 의해 개발됐다. 이 거대 부동산 기업은 지역 아파트 시장에 진입하려는 중국 최대 회사이다.

 

아파트의 가격은 1침실 아파트가 48만8천 달러부터, 2침실 아파트 68만8천 달러부터, 3침실 아파트는 88만8천 달러부터 시작됐다. 아파트 가격에 중국인들이 행운의 숫자로 생각하는 8자가 많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이 아파트를 분양 받은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지역 주민들이었다. 공동 판매 에이전트인 존스 랑 라셀르(Jones Lang LaSalle, JLL)사의 아론 해치(Aaron Hatch) 주거 프로젝트 마케팅 이사는 약 80~90%의 구매자는 호주인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동 판매 에인전트인 CPM 리얼티(CPM Realty)사의 샘 엘바나(Sam Elbanna) 이사는 “구매자들의 전형적인 유형은 젊고 전문직에 종사하며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를 가진 시드니 거주민들”이라고 설명했다.

 

달링 하버(Darling Harbour)에 아파트를 건설한 레디안스(Radiance) 역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로프텍스트 프로퍼티’(Loftext Property) 개발사 역시 주로 시티로 들어오려는 다운 사이저들에 의해 하루만에 119채의 아파트 중 103채를 판매했다. CBRE사의 벤 스튜어트(Ben Stewart) 이사는 총 1억1600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의 가격은 주차장이 없는 1침실 아파트가 79만5천 달러부터, 6층에 위치하며 3침실 아파트는 180만 달러이다.

 

판매된 총 아파트 중 14채 만을 해외 구매자들이 구입했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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