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리를 지낸 돈 맥키넌 경이 뉴질랜드는 결국 왕정 제도를 탈피하고 공화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돈 맥키넌 경은 윌리엄 왕세손 가족이 뉴질랜드를 방문하기 전날 "뉴질랜드는 오랜 시간 공화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고 말했으며 영국의 왕가 또한 이 사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돈 맥키넌 경은 "영연방 국가는 54개가 있지만 실제 영국에 포함되는 국가는 16개이며, 캐리비안의 국가 4개는 현 여왕이 서거하면 왕정제를 포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을 드러내며 이러한 시점에서 뉴질랜드가 이 주제를 놓고 공개적인 토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연방 사무총장직을 8년간 맡았던 돈 맥키넌 경은 "언제인지는 알 수 없고 나 자신도 공개적으로 한쪽 입장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나 뉴질랜드는 결국 공화국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여왕과 찰스 황태자에 대해 대단히 경의를 표하지만 뉴질랜드의 공화제에 대한 토론이 계속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국기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왕세손비는 조지 왕자와 함께 웰링턴에 도착해 조지 왕자의 탄생 이후 첫 뉴질랜드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호주로 날아가기 전까지 뉴질랜드에서 다수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돈 맥키넌 경은 왕세손 가족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
  1. Don.jpg (File Size:43.0KB/Download:2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3 호주 “그날 이후-금기가 시작되었고... 깨졌다” 호주한국신문 14.04.24.
82 호주 한국 방문 호주 교장들, “뷰티풀, 멋있어요” 호주한국신문 14.04.24.
81 호주 시드니 시티, 대대적인 아파트 건설 붐 호주한국신문 14.04.24.
80 호주 경전철 연장으로 마로브라 부동산 가격 ‘들썩’ 호주한국신문 14.04.24.
79 뉴질랜드 로드 머펫 인형 3000달러에 판매 굿데이뉴질랜.. 14.04.22.
78 호주 청정 호주? 일부 해변들, 불법 폐기물 투기로 ‘몸살’ 호주한국신문 14.04.17.
77 호주 애보트 수상 인기도 하락, 녹색당 지지도 급상승 호주한국신문 14.04.17.
76 호주 호주 중앙은행, 현 기준금리 유지키로 호주한국신문 14.04.17.
75 호주 NSW 주 오파렐 수상, 고가 와인 수뢰 시인하고 사임 호주한국신문 14.04.17.
74 호주 호주 자동차 제조업 붕괴로 20만 개 일자리 사라져 호주한국신문 14.04.17.
73 호주 호주인들 공화제 지지 비율 42%로 낮아져... 역대 최저 호주한국신문 14.04.17.
72 호주 벨뷰 힐(Bellevue Hill), 전국 최고 주택투자 지역으로 꼽혀 호주한국신문 14.04.17.
71 호주 조 호키 장관, ‘노인연금 수령 70세로 상향’ 검토 호주한국신문 14.04.17.
70 호주 애보트 수상, 시드니 제2공항 부지로 ‘뱃저리스 크릭’ 결정 호주한국신문 14.04.17.
69 호주 “일상의 스트레스, 통기타로 날려버려요~~” 호주한국신문 14.04.17.
68 호주 K‘POP’ the Concourse!, 채스우드서 야외공연으로 호주한국신문 14.04.17.
67 호주 시드니 ‘슈퍼 새터데이’... 판매-구매자들, ‘샴페인’ 호주한국신문 14.04.17.
66 뉴질랜드 한국 전체에서 2명, 호주 전체에서 2명의 학생만이 합격 file 굿데이뉴질랜.. 14.04.14.
» 뉴질랜드 뉴질랜드 결국은 공화정(共和政)으로 갈 것인가 file 굿데이뉴질랜.. 14.04.14.
64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갱들의 전쟁... ‘표적공격’ 잇따라 호주한국신문 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