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제 4 단계 및 소수 민족 기업에 대한 메시지-멜리사 리

 

1e38e4469e5189a881a1119dff493e94_1629843245_740132.jpg
 

경보 제 4 단계 및 소수 민족 기업에 대한 메시지

 

안녕하세요 교민 여러분, 

멜리사 리입니다.

뉴질랜드 전역에서 지역사회 사례가 발생하고, 지난 화요일 저녁에 4단계 봉쇄령이 발표되면서 뉴질랜드는 또 한번 불확실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티마루에서 애쉬버튼까지 출장으로 생산적인 하루를 보낸 후, 캔터베리 중부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에 락다운 소식을 듣는 것은 다소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여러 지역 사회 단체를 방문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역 상점 및 기업과 교류하면서도, 락다운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오클랜드로 돌아왔을 때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슈퍼마켓에는 거의 모든 필수 품목들이 팔려버렸고, 수요일 아침까지 빵 선반에는 식빵이 한 봉지도 보이지 않고, 겨우 베이글 한 봉지만 남아 있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우리는 추가 연장 가능성이 있는 레벨 4 락다운 상태 며칠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왜 정부가 정육점이나 식료품점 및 빵집의 문을 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지, 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왜 하지 않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우리 민족 공동체의 생계이며 위기의 시기에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곳들입니다. 지역 상점들은 우리에게는 친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형 체인 슈퍼마켓에서 찾을 수 없는 제품을 우리에게 공급하며, 이러한 문화적 지원은 다른 안전 조치만큼 건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방법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대형 체인 슈퍼들과 같은 식품 공급처이며, 식품 안전에 따른 규정을 잘 이해하고 있고, 비접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또한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가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지역 사회의 일부인 몇몇 상점 주인들은 슈퍼마켓과 데어리를 열지 않는 것은 잔인하고 독재적이라고 말합니다. 

 

확진자 방문 장소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가 이용 할 수 있는 가게들에 대한 선택권이 줄어들고, 결국 이것은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게 합니다. 우리는 정부로부터 지역사회에 머물러 있으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만, 그러기엔 수십 킬로가 떨어진 곳에 운영중인 슈퍼가 있거나, 온라인 배송에 대한 선택권이 아예 없거나, 소수만 진행되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문을 닫아야 하는 가게들이 많고 수만 달러가 낭비되는 동안 그들은 생계를 잃고 있습니다. 

 

저는 현 상황에 대한 불만과 혼란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상점 주인이자 그들의 고객인 유권자로부터 샐 수도 없이 많은 이메일과 전화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와 제 동료 의원들에게 대형 슈퍼마켓 체인보다 동네 정육점이나 빵집에서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락다운에서 정부는 한국, 중국, 인도와 같은 인종 중심 슈퍼마켓을 상대로 차별적이고 자의적인 정책을 세웠지만, 결국 정부는 입장을 바꿔야 했습니다. 당시 저는 “뉴질랜드는 다양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나라다. 이와 같은 전례 없는 시기에 정부가 뉴질랜드 국민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식량 공급을 위해 특정한 상점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소수민족 식료품 상점의 문을 닫는 것은 그들을 위한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국가는 마을과 교외에서 소매업의 최전선에 있는 소규모 소수민족 사업주들에게 의존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지원하고, 이 나라의 경제와 식량 공급망을 위해 다시 이러한 가게들이 운영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모두의 이익을 위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곳에서는 거래가 허용되어야 합니다. 

교민 여러분, 

정부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멜리사 리 의원 드림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03 호주 재외선거인 등록했다가 이후 국적 상실 또는 주민등록을 했다면... file 호주한국신문 23.12.21.
3202 호주 마이클 린드만 작가, 제10회 ‘한호예술재단 미술공모’ 상금 2만 달러 차지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3201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5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3200 호주 “문학 꽃잎 다섯 장 모여 무궁화 꽃마당 활짝 피웠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3199 호주 “22대 대한민국 총선 참여로 호주 재외국민 목소리 보여줄 때...” file 호주한국신문 23.12.07.
3198 호주 호주 주요 정-재계 인사들, 하이스쿨 여학생들과 ‘커리어’ 공유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3197 호주 “장애를 가진 이들 또한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이자 함께 하는 이웃...”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3196 호주 평통 호주협의회, 청년 자문위원 대상의 ‘통일 불씨 캠프’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3195 호주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 동포 청년들, 조국 위한 선열들 희생 추모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3194 호주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감동...” 두 번째 청소년 음악 콩쿨 성료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3193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접수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3192 호주 ‘함께 하는 모두의 한인회’ 목표... 34대 시드니한인회 출범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3191 호주 “방한 연수로 한국 알았고, 보다 큰 세계를 보는 계기 됐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3190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PowerhouseLate’ 프로그램 통해 ‘한국문화’ 소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3189 호주 이민 칼럼- 호주 취업이민, ‘골품제’의 저주가 풀렸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3188 호주 서울 뉴욕 베이징의 신진작가들, ‘디아스포라 예술’의 다양성 제시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3187 호주 시드니총영사관-Multicultural NSW, ‘다문화 보조금’ 설명회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3186 호주 호주 현지 한국어 과정 중등부 학생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3185 호주 민간 복지단체 CASS, ‘지역사회 예방접종 인식 확대’ 프로그램 진행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3184 호주 ‘시드니재외선거관리위원회’, 총선 앞두고 호주 재외국민 선거업무 개시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