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Koreatown).jpg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리트(Rowe Street, Eastwood)의 한인 비즈니스 구역이 'Koreatown' 이름으로 주 정부의 야간경제 활성화 핫스폿에 포함됐다. 이를 추진해온 시드니라이드한인상공인연합회 고홍진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존 그레이엄(John Graham.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장관, 제롬 락살(Jerome Laxale. 가운데 맨 뒤) 연방의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라이드한인상공인연합회 제공

 

NSW 주 정부, ‘Uptown Grant Program’으로 보조금 제공... 야간경제 활성화 취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크게 위축된 야간경제 회복을 모색해 온 NSW 주 정부가 시드니 전역 21개 밤 문화(nightlife) 핫스폿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한인동포 대표적 비즈니스 구역 중 하나인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리트(Rowe Street, Eastwood)가 ‘Koreatown’이라는 이름으로 주 정부의 ‘Uptown Grant Program’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코리아타운을 K-대중문화의 중심 구역으로 조성, 연간 4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거의 20만 달러($198,200)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 지역 기반의 한인 상공인단체인 시드니 라이드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고홍진)와 실무 프로젝트팀(대표 서명진, 박종훈)이 맡는다. 이들은 정부에 제시한 계획에 따라 코리아타운을 한국음식-패션-팝업 이벤트 등 시드니 지역의 한국 대중문화 중심 구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방문객 유치를 위한 다중 플랫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주 정부가 시드니 지역 가운데 관광 핫스폿으로 재브랜딩하는 이번 ‘Uptown Grant Program’ 대상에는 Koreatown 외에 Balmain Rozelle, Brookvale Arts District – BAD, Chippendale Collective, Eddy (Central Station and Eddy Avenue Precinct, Sydney), Green² (Green Square), Haymarket Precinct 등이 포함됐다.

라이드한인상공인연합회 및 실무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이들은 주 정부 계획에 따라 지난해 5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드니 지역 관광 핫스폿 선정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NSW 예술부를 겸하는 존 그레이엄(John Graham) 야간경제부 장관은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고유한 서비스 구역을 만들고자 비전을 제시한 시드니 전역의 비즈니스 및 크리에이티브 그룹에게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Uptown Grant Program을 제공받는 구역은 이벤트, 마케팅 및 운영을 포함해 계획 전반을 관리하기 위한 리소스를 고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NSW 주 야간경제위원회’(24-Hour Economy Commission)의 마이클 로드리게스(Michael Rodrigues) 위원장은 “Uptown Program은 주 정부가 모색하는 24시간 경제 전략의 핵심으로 구역 내 장소 기반 협업, 브랜딩, 스토리텔링을 장려하고 궁극적으로 미래에 독자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Uptown Program 대상 구역

-Koreatown

-Balmain Rozelle

-Brookvale Arts District – BAD

-Chippendale Collective

-Eddy (Central Station and Eddy Avenue Precinct, Sydney)

-Green² (Green Square)

-Haymarket Precinct

-HQ Sydney (Hollywood Quarter Sydney – Precinct of Commonwealth, Campbell and Wentworth Streets, Surry Hills)

-KXQ (King's Cross Quarter, Kings Cross)

-Paddo Collective (Paddington)

-Stanley Street District (North Darlinghurst)

-The Gathering (Blacktown)

-YCK Laneways Association Inc (Sydney CBD)

-Rainbow Precinct (Darlinghurst)

-Pyrmont+Ultimo24/7 – Powered by Pyrmont Ultimo Chamber of Commerce (Pyrmont, Ultimo)

-UpTown Sydney CBD

-Walsh Bay Arts Precinct

-2077 A.D. - Hornsby After Dark

-DuskDown (Freshwater)

-New Sydney Waterfront Company District Team (Sydney Harbour)

-Little India Harris Park Business Association Inc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Koreatown).jpg (File Size:126.5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82 호주 호주 초-중등학교 교장단 한국 방문연수, 4년 만에 재개돼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3181 호주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동포자녀 청소년 대상 ‘민족캠프’ 성료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3180 호주 노동절 연휴의 주말 음악 이벤트 참석했던 한인 청년, ‘안타까운 죽음’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3179 호주 금산 세계인삼축제, ‘엄마 행복하세요’ 슬로건으로 10월 6일 개막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3178 호주 34대 시드니한인회, 오혜영-신정구 회장단 체제로... 여성 회장은 ‘첫 사례’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8.
3177 호주 “본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로드맵 등 평통 본연의 의무, 최선 다하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8.
3176 호주 “투표소, 꼭 가셨으면 합니다”... 내일, 34대 시드니한인회장단 ‘투표’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1.
3175 호주 시드니 동포단체들, 22대 한국 총선 기해 재외 투표율 제고 ‘앞장’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1.
3174 호주 주시드니총영사관, 여권발급 기간 단축 시행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3173 호주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만들어가는 작가 이광호, 시드니 관객과 만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3172 호주 21기 평통 호주협의회, “동포들과 함께 바른 통일 담론 만들어가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3171 호주 4개 팀의 34대 한인회장단 후보들, 공통된 공약은 ‘한인회관 확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3170 호주 올해 금산 세계인삼축제, ‘엄마 행복하세요’ 슬로건으로 인삼 효능 강조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3169 호주 한국어 채택 학교 학생들의 장기자랑... ‘문화경연대회’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3168 호주 ‘마음의 고향’에서 ‘기생충’까지... 시드니서 즐기는 시대별 한국 영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3167 호주 동포기업 ‘피다코’, 부동산 개발 이어 연어양식업으로 사업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3166 호주 호주서 발간되는 종합문예지 ‘문학과 시드니’, 디아스포라 우수문예지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3165 호주 ‘선핵’ 기조 유지하는 대북 전략, ‘비핵화의 실질적 이익 모델 제시’ 중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3164 호주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 바탕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3163 호주 동포기업 ‘가스펠 피아노’, 올해 시드니 국제 피아노 경연 우승자 ‘격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