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의결없는 '특별위원회' 결정 효력없어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박세태)는 6월13일 “감사추인을 위한 임시총회 투표결과 발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 회장이 일방적으로 위촉한 특별위원회 위원 11명중 5명이 불참하고 나머지 6명이 참가한 회의에서 총 투표자 수와 무효표를 포함한 찬/반 투표자 수의 합이 일치하지 않아 임시총회 결정(‘부결’)을 무효화하고 향후 정기총회에서 감사추인 안건을 다시 상정하겠다고 발표했다.  

​ 

그러나, 이날 저녁 6시30분, 박 회장은 교민언론사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정관규정인 이사회 개최사실과 회의정족수를 충족했느냐는 참석 기자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해 이사회 의결없이 일방적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음을 시사했다. 정관에는 “임원회 의결에 따라 ~~~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12조)"라고 규정돼 있다.

 

게다가, “정관규정이 있더라도 총회서 의장이 하는 말이 더 유효성을 갖는다”라고 언급했다가 독선을 지적하는 기자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황급히 기자회견을 종료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이사회 의결없이, 아니면 회의정족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박 회장 임의로 특별위원회를 구성, ‘무효’결정을 내린 것이라면 특별위원회 구성자체의 효력이 없으므로 감사추인안 '부결’이라는 총회 결과는 여전히 유효하게 된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03 호주 한류의 또 다른 바람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 file 호주한국신문.. 14.03.20.
3202 뉴질랜드 2014 오클랜드 한인의 날 성공리에 개최 굿데이뉴질랜.. 14.03.21.
3201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매매중 1/4은 중국인이 사들였다 굿데이뉴질랜.. 14.03.21.
3200 뉴질랜드 뉴질랜드 낮은 실업률, 고용시장 안정화 국면 file 굿데이뉴질랜.. 14.03.21.
3199 뉴질랜드 뉴질랜드 경제 상승곡선위에서 주춤주춤 굿데이뉴질랜.. 14.03.24.
3198 뉴질랜드 교육부, 학생성적에 따라 학교운영비 지원 추진 굿데이뉴질랜.. 14.03.24.
3197 호주 한국, 호주·오만·쿠웨이트와 조별리그 호주동아일보 14.03.26.
3196 호주 메디뱅크 매각 추진..주식 공모 방식, 40억불 가치 추산 호주동아일보 14.03.26.
3195 호주 “홈론 대출기준 완화하지 말라” 호주동아일보 14.03.26.
3194 호주 한국인 박씨, 파경으로 약혼 비자 만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3193 호주 권혜승 '나비부인' 데뷔로 올해 시즌 개막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3192 호주 애보트 총리 “첫 방한 고대하고 있다”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3191 뉴질랜드 혹스베이지역 돼지독감 발생, 주의보 발령 굿데이뉴질랜.. 14.03.28.
3190 뉴질랜드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 양국간 협력 강화 합의 굿데이뉴질랜.. 14.03.28.
3189 호주 72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완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3188 호주 2000년 이후 이민자 설문조사 3%만 긍정 평가, 40% “1년간 차별 경험”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3187 호주 송 한인회장, 스트라스필드시에 건의안 제출 계획 호주동아일보 14.03.28.
3186 호주 애보트 총리, 영국 왕실 작위 부활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3185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
3184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