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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민족캠프! 21세기 독립운동!’이라는 기치로 매년 개최되는 2023년 동포자녀 청소년대상의 민족캠프 교육이 성료됐다. 지난 10월 3일 캠프교육 입소식에서 참자 학생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사진 : 광복회 호주지회 제공

 

하이스쿨 재학 청소년 46명 참가, 역사-인성-통일교육 등 강의-체험학습 진행

 

‘나라사랑 민족캠프! 21세기 독립운동!’이라는 기치로 매년 개최되는 2023년 동포자녀 청소년대상의 민족캠프 교육이 성료됐다.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김형)가 매년 하반기 개최하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동포자녀 하이스쿨 학생들에게 한민족 정체성과 민족교육 강화 목적으로, 올해로 아홉 번째 진행된 이번 캠프 교육에는 시드니를 비롯해 각 지역 한인 청소년 46명이 참가했다.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시드니 북부, 콜라로이센타(22 Homestead Ave. Collaroy)에서 2박3일의 합숙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국 역사와 문화, 청소년기 젊은이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 한반도 평화와 통일 관련 주제 등에서 라이드 시(City of Ryde) 한정태 부시장, 호주국립대학교(ANU) 레오니드 페트로프 교수, 김대철 경원대학 명예교수, 독립기념관 노지은 학예사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10회), 체험학습(1회), 조별 활동(3회), 특별활동(3회)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학생이 참여한 게임과 즉석 퀴즈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조별 활동에서는 전체 참가자를 5개 조로 나누어 주제를 선택,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낸 뒤 이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독립군 팀’과 ‘무궁화팀’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동 협회의 광복장학회 대학생 대상으로 선발돼 일본 내 광복군 사적지를 탐방한 이다은 학생의 역사여행기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캠프교육을 마치며 광복회 호주지회 김형 회장은 “민족캠프 9기생이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당당한 ‘21세기 청소년 독립운동가’로 성장, 모국인 대한민국의 발전과 호주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비전을 지닌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민족캠프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드니 한국교육원 권진 원장은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여러분들은 정말 멋진 청소년이고 멋진 한국인으로, 민족캠프 교육의 정신을 견지한다면 모두의 미래도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격려했으며, 시드니 총영사관 신덕 부총영사, 최성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수석 부회장 또한 한민족의 자부심을 갖고 좋은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민족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는 11월 17일(금) 오후 6시, 시드니 한인회관(예정)에서 열리는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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