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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를 이끌게 된 서정배 회장(사진)은 호주협의회 공식 활동에 앞서 동포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향후 2년간의 핵심사업을 소개하며 “동포사회 통일 담론 확산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 : 김지환 기자 / The Korean Herald

 

서정배 회장, 4대 핵심정책-10개 주요 실천사항 제시... 공공외교 활동 강조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정세가 불투명하고 남북, 북미 관계는 경색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본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21기 호주 자문위원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모국 정부의 통일정책에 맞춰 해외협의회의 중요한 역할인 공공외교 활동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

제21기 민주평통자문위원회가 9월 1일 출범한 가운데 호주협의회장으로 확정된 서정배 회장이 동포 미디어를 통해 인사를 전하며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지난 9월 12일(화) 이스트우드 소재 한 식당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가진 서 회장은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이하 ‘호주협의회’) 핵심 사업으로 △호주동포와 함께 하는 ‘바른 통일 담론 확산’, △호주 동포가 체감하는 평화 만들기,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 미래세대 지원, 그리고 △공공외교 역량 강화를 언급하며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민주적 의견제시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각 자문위원들이 소속된 동포단체와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 차세대 자문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반도 통일이 전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인식 확대 등 10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한 호주협의회의 ‘변화’를 강조했다. “시대 흐름에 따라 자문위의 모습이 다소 달랐지만 본연의 취지에 충실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제한 그는 “평화통일에 관한 대화와 협력을 끌어내는 공간으로써의 호주협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것이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 정전협정 이후 70년 동안 숱한 노력을 해 왔지만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면서 “호주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합의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정책 건의’ 부분에 대해서도 형태와 방식을 다양화하여 의미 있고 실질적 의견 제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동포자녀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 공감대 확산, 미래세대 주도의 통일 활동에 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1기 호주협의회는 바누아투, 솔로몬 제도, 피지, 파푸아뉴기니(12명)를 포함해 총 170명의 자문위원(NSW 89명, QLD 25명, VIC 및 TAS 22명, WA 및 SA 22명)이 위촉됐다. 연령별로 청년층(20대-45세 미만) 41%, 50대 25%, 60대 24%, 70대 이상 10%이다.

제21기 협의회 자문위원은 총 2만1,0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가운데 전 세계 해외협의회 자문위원은 4,035명이다.

그 동안 해외협의회는 △통일에 관한 동포사회 여론 수렴, △통일정책 관련 동포사회 공감대 및 국제사회 지지기반 확산, △청소년 통일의식 함양, △재외동포 커뮤니티 내 통일기반 조성, △거주국 국민들과의 우호증진 사업을 주요 기능으로 하여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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