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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 준비’를 목표로 설정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가 출범했다. 지난 9월 25일(월) 출범회의에서 서정배 회장(사진)은 “본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로드맵 등 평통 본연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김지환 기자 / The Korean Herald

 

제21기 평통 호주협의회 출범... 서정배 회장, “미래세대 참여 위한 활동 전개” 피력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 준비’를 목표로 설정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이하 ‘호주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9월 25일(월), 도심 소피텔 시드니 호텔에서 열린 호주협의회 출범회의에서 21기를 이끌게 된 서정배 회장은 호주동포와 함께 하는 바른 통일 담론, 호주 동포가 체감하는 평화 만들기, 통일 미래세대 지원 및 공공외교 역량 강화 등 호주협의회의 주요 사업 및 실천 계획을 피력했다.

NSW를 비롯해 각 주 및 일부 대양주 국가 자문위원과 외부 인사 등 약 170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회의는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이태우 총영사의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서정배 회장 취임사, 이태우 총영사 및 고상구 아태지역 협의회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위촉장 수여 후 2명의 자문위원이 전체 위원을 대신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서 국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이날 서정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로드맵 등 평통 본연의 의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은 포기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숙제라는 점에서 미래 세대의 참여를 끌어내겠다”며 “이제는 이론적 토대를 넘어 우리의 행동을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진정으로 자문위원들과 함께 나아가 정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드니총영사관 이태우 총영사는 호주협의회 자문위원들에게 축하을 전한 뒤 “특히 해외 자문위원들은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은 물론 민간 통일 외교관이라는 자부심 갖고 현지 국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 왔다”며 “자유민주주의 입각한 의지를 모으고 통일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동포사회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21기 호주협의회는 활동 방향으로 평화통일 주제의 분기별 원탁회의, 자문위원 소속 단체들과의 연대 협력사업 추진, 통일 미래세대 대상의 참여-체험형 통일사업 추진, 청년 자문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공외교 측면에서) 호주사회의 한반도 평화통일 여론조성 사업 추진 등 실천 방향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으며 차세대 통일 스쿨,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 청소년 대상 통일 골든벨, 기타 강연회 및 자문위원 워크숍 등으로 6만1,500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한편 21기 호주협의회 자문위원에는 총 170명이 위촉됐다. 지역별로는 NSW 주 89명, QLD 25명, VIC 및 TAS 22명, WA 및 SA 22명, 바누아투 등 태평양 국가 12명이다. 연령별로는 청년층(45세 이하)이 36%로 가장 많은 비중이며 50대 25%, 60대 24%, 70대 이상 10%로 구성되어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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