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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충남 금산군의 ‘인삼’ 주제 지역축제(금산인삼축제)가 올해부터는 ‘금산 세계인삼축제’로 명칭을 변경, 이전에 비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은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람객. 사진 : 금산축제관광재단

 

 

10월 15일까지 10일간 펼쳐져...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문화-관광축제

 

올해로 41회를 맞는 충남 금산군의 인삼 주제 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금산군은 올해를 금산인삼축제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축제 명칭을 금산세계인삼축제로 변경하고 그 어느 해보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엄마, 행복하세요’를 주제로 금산인삼의 피로회복,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항암력 증대 등 5개 효능을 부각하고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인삼의 활용 영역을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대한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 푸드테크’, ‘인삼푸드트럭’ 등의 코너를 마련해 인삼 호응도 제고에 주력하며 지난해 열린 ‘삼계탕 축제’의 인기에 힘입어 ‘금산 명품삼계탕 판매코너’가 새롭게 소개되는 등 축제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여기에다 어린이 및 청소년 방문객을 위한 인삼 관련 콘텐츠가 보강되어 대중문화-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지난해까지 인삼약초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축제 현장은 올해부터 중심권까지 확대됐다. 인삼약초시장 ‘차 없는 거리’에는 전문 DJ가 진행하는 관람객 대상 참여형 이벤트 ‘거리의 라디오쇼’, 나만의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는 ‘인삼주병 만들기’ 등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또 인삼약초시장에서는 인삼 소비촉진 마케팅의 일환으로 수삼 및 인삼제품을 구입 시 ‘금산사랑 상품권’을 지급하며, ‘국제인삼교역전’에서는 홍삼농축액, 절편, 홍삼주 등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 쇼핑이 가능하다.

축제기간 마음껏 체험이 가능한 ‘인삼캐기체험’은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가족이 함께 인삼을 캐는 재미와 함께 싱싱한 금산 인삼을 저렴하게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인삼캐기체험 현장에서 인삼쉐이크, 인삼와플 등을 맛볼 수 있는 코너와 함께 인삼밭 음악회가 진행돼 체험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인삼관’에서는 금산인삼의 역사와 재배 과정 및 기타 흥미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금산 세계인삼축제를 축하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 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금산군 관계자는 “가을철 바쁜 일상을 떠나 금산 세계인삼축제를 방문하면 축제를 즐기면서 신선한 금산수삼은 물론 인삼약초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건강을 챙기는 최적의 ‘힐링 여행’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금산인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최우수축제 10회 선정의 화려한 경력과 세계축제협회(IFEA World)의 ‘피나클 어워드’ 13회 수상 등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숱한 명성을 쌓아왔으며 세계인과 함께하는 지구촌 건강 이벤트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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