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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9월18일 콩코드 신트라 하키구장에서 재호주 대한하키협회가 결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 (하키협회 제공)

 

초대 이정선 회장, “한호 하키 교류-교민사회 체육 촉진 위해 노력할 터”

 

호주에 한인 하키협회가 발족했다. 지난 9월18일(수) 콩코드 소재 ‘신트라 하키 구장’(Cintra Hockey Complex)에서 호주 하키협회 및 한인 체육계 인사들을 포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호주 대한하키협회’가 결성식을 갖고 재호주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이정선씨가, 그리고 부회장으로는 이정욱씨가 취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호주 하키 전 국가대표 켄 와크(Ken Wark)씨를 위시한 시드니 주요 하키 클럽 회장들과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재호주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에서는 하지우 명예회장, 방경환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축구협회 임희규 전 회장(18대)을 비롯한 한인 체육계 인사들과 재향군인회 방승일 회장, 그리고 2020년 주니어 아시안컵 대회 (세계 월드컵 티켓 확보 대회)을 대비하여 경기력 강화 훈련차 시드니를 방문한 한국의 여자하키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체육회의 하지우 명예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새로이 탄생한 하키협회의 발전과 활약을 기대한다”고 하키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시드니에 오신 대한민국 하키 주니어 팀을 환영한다. 호주팀과 한국팀이 게임을 하여도 스포츠맨쉽은 한 팀처럼 해주시고 부상이 없는 훈련이 되길 빈다”고 한국 여자선수들을 격려했다.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정선 회장은 “비오는 날씨에도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내외 귀빈들과 한국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재호주 대한하키협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NSW 하키협회와 호주하키협회와의 교류 및 재호주 대한체육인으로서 교민사회에 대한 체육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출범식 공식 순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한인 하키협회 임원들이 손수 장만한 뷔페 만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한인 하키협회의 행정을 맡은 이정아 사무장은 “하키협회의 출범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특히 한인 체육회의 발전은 물론 하키협회의 결성에 큰 도움을 주신 축구협회 임희규 전회장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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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친선 경기를 끝낸 한국과 호주 여자하키 선수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한국신문> 이기태.

 

 

우의 다진 한호 여자하키 선수들

 

2020년 여자하키 주니어 아시안컵 대회 (세계 월드컵 티켓 확보 대회)를 대비하여 경기력 강화 훈련차 시드니를 방문한 한국 여자 하키팀이 호주 여자팀과 친선 시합을 벌이며 우의를 다졌다.

 

한국팀(한국 여자 국가대표 후보선수팀)은 유문기 감독의 지휘 아래 9월19일 첫 시합을 시작으로 26일 마지막 시합까지 호주 여자하키팀 NSWIS (NSW주 대표 PRIDE ONE)와 5차례 친선 경기를 벌이는데, 23일 현재까지 3번의 경기 결과, 첫회 1 : 1 SHOOTOUT (5:4) 승, 두번째 2 : 0 승, 세번째 3 : 1 승을 거두어 호주팀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팀의 황남영 코치는 "짧은 기간에 주니어팀을 소집을 해서 호주로 전지훈련을 온 까닭에 호주 NSW 주 대표선수들과 연습훈련 성적이 좋지 않을 수 있었는데, 예상외로 선수들이 지난 동, 하계의 훈련 당시 감독 및 코치 선생님들이 가르친 전술과 세트업 플레이를 잘 소화하여 게임 때 열정적으로 플레이 하는 모습이 아주 뿌듯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상 없이 훈련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재호주 대한 하키협회) 출범식을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고, 여러 교민들께서 경기 응원을 와주셔서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고 경기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며 한인 하키협회 측의 협조와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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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8일 출범한 한인 하키협회에서 이정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한국팀의 모든 경기를 뒤따라 다니며 자원을 하고 있는데, 이정아 사무장은 "박승애(센터하프), 김민지(수비), 박종화(수비), 정다빈(수비) 을 비롯한 20명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이들이 한국 여자하키의 미래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국팀과 호주팀은 경기가 끝날 때 마다 매번 양팀 선수들이 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미소와 제스쳐를 나누는 등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총 25명(선수 20명, 감독/코치 4명, 물리치료사 1명)의 인원으로 지난 9월17일에 시드니에 도착하여 현재 맥콰리 파크에 머물고 있는 한국 여자하키팀은 오는 일요일(29일) 모든 훈련 일정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기태 기자 / francislee@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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