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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총리, 스콧 모리슨 (사진: 연방 총리실 제공)

 

"다문화의 주요 일부인 '추석' 문화,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 되기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추석을 맞이하여 한인사회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금주 월요일(9일) 총리실에서 보내온 이번 메시지는 특별한 내용이라기보다 한인들에게 보내는 덕담이고 의례적 인사이지만, 호주 정치 역사상, 또 호주 한인사회 역사상 연방 총리가 한글로 추석 메시지를 전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는 높아진 모국의 위상을 반영한다는 뜻에서나, 혹은 한인사회가 호주 주류 정치권에 그만큼 무게 있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리슨 총리의 한글 추석 기념 담화문을 전문 그대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추석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추석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기념하는 중요한 명절이며 호주에서도 널리 사랑받는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호주 전역에서 추석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는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하는 다문화 호주를 잘 보여줍니다.

추석은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전통을 즐기는 날이며, 동시에 우리 모든 호주 공동체가 다양한 문화를 함께 축하하고 나누는 날이기도 합니다.

 

호주는 다문화 국가의 훌륭한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그리고 저는 호주에 이민 온 모든 사람들의 용기, 비전, 근면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서로의 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우리의 특권과 책임이 바로 호주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약속입니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이 호주로 이민을 결정하는 이유이며, 호주가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조화롭게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다문화 국가 중 하나가 된 이유입니다.

추석은 이런 다문화 호주의 중요한 일부이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우정과 이해, 관용을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성공적인 다문화 국가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호주 연방총리, 스콧 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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