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등 14개국 동포 자녀 60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지역회의가 주관하는 차세대 통일체험 및 평창올림픽 참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양주와 아시아 그리고 유럽지역의 참가자 126명이 최종 선발됐다.

아세안 지역회의에서는 호주(8명)를 비롯 총 14개국의 60명이 참가한다.

이번 차세대 통일체험 및 평창올림픽 참관 프로그램은 오는 2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동안 경기도 연천군에 소재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람 및  DMZ 방문, 통일안보현장 체험, 토론회 및 강연회 그리고 통일  UCC 제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차세대 통일체험 및 평창올림픽 참관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된 시드니 지역의 한인동포 2세대 류제희 씨와 황규라 씨를 격려하기 위해 함께 한 이희룡 호주협의회 간사(왼쪽부터),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윤상수 주 시드니 총영사, 이숙진 아세안 부의장, 주양중 아세안 간사>

 

아세안 지역회의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의 체재비는 아세안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가 지원하며, 항공료는 자비 부담이다.

참가자 모두를 동포 2세대(민주평통위원 자녀)호주한국전참전용사 후손으로 선발한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는 이들 모두에게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8장의 왕복 항공권은 이숙진 부의장과 형주백 호주협의회장을 비롯 멜버른 지회(지회장 최종곤), 퀸슬랜드 분회(분회장 이문환), 시드니상공인연합회(회장 강흥원 위원),  서부호주 분회(박현권 분회장), 그리고 대양주한인총연합회의 이동우 회장과 백승국 회장 당선자 등이 각각 기부했다.

호주 지역에서는 류제희(24, 시드니), 황규라(27, 시드니), 김강산(23, 멜버른), 김민수(23, 퍼스), 박찬우(24, 퍼스), 이경재(25, 골드코스트) 등 한인동포 2세대 청년 6명과 호주한국전참전용사 후손 대학생 2명 등 총 8명이 선발됐다.

 

<이희룡 호주협의회 간사가 차세대 통일체험 및 평창올림픽 참관 프로그램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의 윤상수 총영사는 29일 시드니 지역의 참가자로 선발된 황규라 씨와 류제희 씨를 총영사관으로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고 항공권을 전달했다.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멜버른에서 펼쳐진 정현 선수와 로저 페더러의 4강전을 앞두고 펼쳐진 가두 응원전에 참여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회의와 호주협의회, 멜버른 지회 관계자들>

 

한편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버스 투어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에 이어 피지로까지 확산됐다.

 

<피지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배너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피지 한인회장을 역임한 오영준 위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배너와 현수막 설치를 위해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는 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위원은 “피지의 이웃국가인 통가의 최고 인기 스포츠 스타인 피타 타우파토푸아가 평창동계올림픽의 크로스 컨트리 스키 종목에 출전하게 되면서 남태평양 연안 국가를 중심으로 동계올림픽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평통위원을 중심으로 한 홍보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 선수인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상반신을 드러낸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기수로 나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세안 지역회의 참가자(총 60명) 국가별 분류

호주 8명

뉴질랜드 7명

필리핀 2명

팔라우 3명

미얀마 2명

베트남 2명

말레이시아 3명

방글라데시 2명

인도 2명

카자흐스탄 3명

몽골 1명

인도네시아 6명

싱가포르 2명

태국 17명 

http://topdigital.com.au/node/5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