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풍물패, 한가위 맞아 두루리에서 한마당 정기 공연 펼쳐

일요시사   0   150   0   0 09.25 13:03

“노다 가세 도다나 가세 저 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나 가세”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희망도 많다/ 노다 가세 노다나 가세 저 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나 가세.”<진도 아리랑> 중에서.

 

오클랜드 시내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푸케코헤를 중심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한인들이 중심이 된 프랭클린풍물패(대표: 강한전)가 주최한 제3회 풍물 한마당 정기공연이 지난 15일(토) 오후 6시 두루리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일주일 앞두고 펼쳐진 이날 공연은 오클랜드와 푸케코헤, 두루리, 파파쿠라에 사는 교민과 키위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한가위의 기쁨을 풍물로 즐겼다.

 

일곱 부분으로 구성된 풍물패 공연은 ▷사물놀이(꽹과리, 징, 장구, 북) ▷단가 ‘호남가’(최성태) ▷설장구 ▷민요 부르기 ▷영남 농악 ▷뒤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북 치고 장구 치고’라는 제목으로 연 이날 공연은 ‘뱃노래’, ‘진도 아리랑’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주최 측이 마련한 막걸리와 송편 등 음식이 푸짐하게 나와 행사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프랭클린풍물패는 2013년 3월 첫 모임을 시작해 이번까지 모두 3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클랜드 산타 행진 등에 참가해 한국의 고유 소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풍물패 단원

▷꼭두쇠: 강한전 ▷꽹과리: 강재랑 ▷소리꾼: 최성태 ▷징: 원선희 ▷장구: 박순혜, 최정란, 황경덕, 김희선, 허영순, 정수진 ▷북: 구춘수, 권석원, 이명호, 지상각

 

 

313a589448180a92a0490d85948ad3d7_1537841014_75.JPG
313a589448180a92a0490d85948ad3d7_1537841014_92.JPG
313a589448180a92a0490d85948ad3d7_1537841015_07.JPG
 

313a589448180a92a0490d85948ad3d7_1537841058_41.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43 호주 Sydney Korean Festival, 팬데믹 극복하고 다시 Darling Harbour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05.04.
3142 호주 “한인회관 재계약에 집중하겠다”... 강흥원-김재구 후보, 당선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5.04.
3141 호주 “시드니총영사관 민원 서비스 수수료, 카드로 결제하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04.20.
3140 호주 현 시대 한국 대표 작가들, 올해 ‘브리즈번 작가축제’ 주빈국 게스트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04.06.
3139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두 번째 ‘한국문학주간’, 한국 문학 알리기 ‘성과’ file 호주한국신문 23.03.30.
3138 호주 “한인 케어-서포터워커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3.23.
3137 호주 유학생-영주비자 소지자 대상, 병역제도 설명회 마련 호주한국신문 23.03.16.
3136 호주 한호예술재단, 창립 10주년 맞아 재호 한인작가 조명하는 특별전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9.
3135 호주 “호주에서의 ‘독도=한국 영토 알리기’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9.
3134 호주 한국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자의 호주 은닉재산 신고 당부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2.
3133 호주 시드니 한인 동포들, 기미독립운동 주도한 선열들의 민족정신 기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2.
3132 호주 ‘문학’ 부문에서 확산되는 한류... 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문학주간’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02.23.
3131 호주 한국문화원 ‘설’ 이벤트,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메이크업은 이렇게... file 호주한국신문 23.02.16.
3130 호주 시드니한인회, “회관 재계약 전제한 대대적 보수비용 모금 불가피...” file 호주한국신문 23.02.16.
3129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 2022년 HSC 한국어 성적 우수자 시상 file 호주한국신문 23.02.16.
3128 뉴질랜드 뉴질랜드 '월드옥타' 이. 취임식 / 백영호 지회장 선출 일요시사 23.02.10.
3127 뉴질랜드 코리아가든 착공식 열려... 일요시사 23.02.10.
3126 뉴질랜드 한여름에 맞이한 뉴질랜드 와이카토 설날 잔치 일요시사 23.02.10.
3125 뉴질랜드 한민족 한상, 뉴질랜드 해외동포자녀 선정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 거행 일요시사 23.02.10.
3124 호주 “평통의 여러 활동 통해 한반도 비핵화-평화통일 의지 다져나가길...” file 호주한국신문 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