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남호 1).jpg

전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오남호 전 감독이 수석 코치로 있는 NHTTA(대표 박현숙)가 탁구용품 전문 기업 ‘니타쿠’와 함께 진행하는 연례 ‘Nittaku NHTTA Championship’이 호주 전국대회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지난 주말(27-28일) 양일간 열린 대회에서 경기를 펼치는 참가 선수들(사진).

 

소속 회원-호주 대표팀 및 각 주 클럽 선수 200여명 참가

 

전 호주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오남호 탁구 코치의 ‘오남호 탁구 아카데미’(Nam Ho Table Tennis Academy. 대표 박현숙)가 탁구용품 전문 기업 ‘니타쿠’의 후원으로 매년 하반기 개최하는 ‘Nittaku NHTTA Championship’이 호주 전국 대회로 확대되고 있다.

NHTTA는 지난 주말인 27-28일(토-일요일) 양일간 라이들미어(Rydalmere) 소재 탁구 아카데미에서 연례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NHTTA의 이번 챔피언십은 상반기, 소속 회원들의 기량 점검 차원에서 열리는 대회와 달리 호주 각지의 클럽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특히 올해에는 호주 대표팀 선수는 물론 각 주 클럽 및 주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전국 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틀간 참가 선수 200명, 관중까지 약 500명이 함께 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경기는 호주 대표팀의 케인 타운센드(Kane Townsend) 선수와 스웨덴에서 6개월간 프로 생활을 거치고 호주로 돌아온 펠릭스 성(Felix Sung) 선수의 단식 경기였다.

오픈 그레이드에서 맞붙은 두 선수는 한층 뛰어난 가량으로 참가 선수 및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긴 접전 끝에 펠릭스 성 선구가 타운센드를 3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호주 주니어 대표팀으로 발탁된 동포자녀 탁구 유망주 오수빈 선수 또한 다른 선수와 함께 복식 경기를 펼쳐 수준 높은 경기 내용을 펼쳐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4년 문을 연 NHTTA의 연례대회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속 회원 및 시드니 지역 탁구클럽 회원들이 서로의 가량을 점검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부터 호주 대표팀은 물론 전국 클럽 선수들이 참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로 평가된다.

 

종합(오남호 2).jpg

대회 스폰서인 탁구용품 전문 기업 ‘니타쿠’(Nittaku)의 다카바야시(Takabayashi) 이사(맨 오른쪽)가 각 연령별 경기 우승자 시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TTA의 수석 코치를 맡고 있는 오 감독은 NSW 주 대표팀 감독 및 호주 여자 탁구대표팀 감독 재임 당시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NHTTA를 개방해 왔으며, 동포자녀 탁구 유망주 발굴에도 주력해 오수빈 선수와 김노아 선수를 주니어 대표팀 선수로 육성한 바 있다.

NHTTA 측은 이 같은 역할이 알려지면서 호주 탁구계는 오 감독의 지도력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그것이 이번 ‘Nittaku NHTTA Championship’에서 탁구 선수들의 대거 참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NHTTA 측은 특히 메인 후원사인 한국기업 ‘제주 뜰에’ 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탁구 유망주 발굴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NHTTA에는 재주 뜰에를 비롯해 니타쿠, 동포 기업 MK Car buying Service, 11 November Paving Pty Ltd, Epping Eye Surgery, Bae Corporation Pty Ltd, 강대원 전 대한체육회장 등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오남호 1).jpg (File Size:107.9KB/Download:22)
  2. 종합(오남호 2).jpg (File Size:157.3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23 호주 한국 전통주에 반한 호주 현지 ‘한국 술 전문가’, 설맞이 워크숍 진행 file 호주한국신문 23.02.02.
3122 호주 미술 전시-사진 페스티벌 등 호주 주요 갤러리서 한국 작가 작품 ‘전시 중’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3121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4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8.
3120 호주 “차세대 청년들의 역량 강화, 한인 커뮤니티 공동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8.
3119 호주 다윈 기반의 작가 소냐 마르티뇽씨, 올해 KAAF 미술공모 대상 차지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3118 호주 글로벌 ‘한류’의 한 축이 된 K-Beauty, 호주에서도 바람 이어갈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3117 호주 평통 아태지역회의, 5번째 한국전 참전용사 디지털 회고 영상 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3116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3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3115 호주 시드니한국문화원, MCA와 공동으로 다양한 한국문화 이벤트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3114 호주 한국 및 호주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평화 통일과 양국 관계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3113 호주 배우 이정은씨, 올해 ‘Asia Pacific Screen Awards’서 ‘최우수 연기상’ 차지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3112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2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3111 호주 KCC 등 동포 사회단체,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 분향소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3110 호주 오세영 시인, 호주 작가들과 작품세계 대담 예정... 시 낭송 시간도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3109 호주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6년 만에 시드니 입항... 군사외교 활동 전개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3108 호주 호주 동포들,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3107 호주 2022년을 대표하는 ‘줌마델라’들의 화려한 무대, ‘K-줌마패션쇼’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3106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1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7.
3105 호주 호주에서 즐기는 궁궐 프로그램... 한국문화원 ‘궁, 날개를 달다’ 준비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7.
3104 호주 ‘Brisbane Writers Festival 2023’ 프로그램 ‘중점 국가’에 ‘한국’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