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의결없는 '특별위원회' 결정 효력없어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박세태)는 6월13일 “감사추인을 위한 임시총회 투표결과 발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 회장이 일방적으로 위촉한 특별위원회 위원 11명중 5명이 불참하고 나머지 6명이 참가한 회의에서 총 투표자 수와 무효표를 포함한 찬/반 투표자 수의 합이 일치하지 않아 임시총회 결정(‘부결’)을 무효화하고 향후 정기총회에서 감사추인 안건을 다시 상정하겠다고 발표했다.  

​ 

그러나, 이날 저녁 6시30분, 박 회장은 교민언론사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정관규정인 이사회 개최사실과 회의정족수를 충족했느냐는 참석 기자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해 이사회 의결없이 일방적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음을 시사했다. 정관에는 “임원회 의결에 따라 ~~~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12조)"라고 규정돼 있다.

 

게다가, “정관규정이 있더라도 총회서 의장이 하는 말이 더 유효성을 갖는다”라고 언급했다가 독선을 지적하는 기자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황급히 기자회견을 종료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이사회 의결없이, 아니면 회의정족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박 회장 임의로 특별위원회를 구성, ‘무효’결정을 내린 것이라면 특별위원회 구성자체의 효력이 없으므로 감사추인안 '부결’이라는 총회 결과는 여전히 유효하게 된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23 호주 NSW 주, 호주 내 경제 부분에서 ‘선두’ 달려 호주한국신문 14.05.01.
3122 호주 호주 내 마약 압수 및 사용자 체포 크게 늘어 호주한국신문 14.05.01.
3121 호주 킹스크로스 유흥업소들, 도심으로 눈 돌려 호주한국신문 14.05.01.
3120 호주 NSW 주 강력한 법질서 정책으로 재소자 급증 호주한국신문 14.05.01.
3119 호주 호주 해군, 케냐 해안에서 1톤가량의 헤로인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5.01.
3118 호주 호주인들, “양부모 가족은 아이 성장에 필요” 호주한국신문 14.05.01.
3117 호주 시드니 부동산 경매 낙찰률, 4주 연속 80% 이하 기록 호주한국신문 14.05.08.
3116 호주 시드니 어퍼노스쇼어 지역, ‘100만 달러 클럽’ 진입 호주한국신문 14.05.08.
3115 호주 시드니한인회, ‘인종차별법 개정 반대’ 포럼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5.08.
3114 호주 평통, 북한의 현 정세와 한반도 주변 상황 분석 호주한국신문 14.05.08.
3113 호주 김봉현 대사, 서부 호주 광산개발 시찰 호주한국신문 14.05.08.
3112 호주 NSW 빅터 도미넬로 장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 호주한국신문 14.05.08.
3111 호주 호주 두 젊은 재벌의 대낮 난투극은 미란다 커 때문? 호주한국신문 14.05.08.
3110 호주 경기회복 신호탄, 4개월 연속 구인광고 늘어 호주한국신문 14.05.08.
3109 호주 호주 입국 난민 희망자들, 평균 대기기간 9개월 호주한국신문 14.05.08.
3108 호주 NSW 주 교통부 장관, ‘자전거 라이센스’ 도입 검토 호주한국신문 14.05.08.
3107 호주 사커루 핵심 수비수 루카스 닐, 월드컵 선발서 제외 호주한국신문 14.05.08.
3106 호주 Australian Teen Sex Survey... ‘섹스팅’, 청소년 교제의 한 형태로... 호주한국신문 14.05.08.
3105 뉴질랜드 선거 앞둔 국민당, 외국인 이민문호개방 역설 file 굿데이뉴질랜.. 14.05.09.
3104 뉴질랜드 작년 19,237명 혼인신고, 동성결혼도 146건이나 file 굿데이뉴질랜.. 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