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는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한국인 남성에게 최대 징역 8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AAP통신에 따르면, NSW지방법원 헬렌 사임 판사는 4일 시드니 CBD 인근 등에서 여성 4명을 성추행 및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지용석(27)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리고, “가석방이 가능한 4년 형기가 지나는 시점인 2019년 중반에 강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씨는 2015년 1-7월 사이 인적이 드문 새벽이나 늦은 밤 여성들을 뒤쫓아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경찰은 지씨에게 저항한 한 피해 여성의 손톱 밑에서 지씨의 DNA를 확보했다. 지씨는 2015년 7월 체포됐다.

지씨는 법원에서 환각, 환청 등 정신적 증상 등을 호소했고, 사임 판사는 이와 관련해 “정신적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씨가 전과가 없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해도 사임 판사는 “그가 쾌락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범죄를 행했다”고 언급했다.

http://topdigital.com.au/node/5647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03 호주 ‘예외적’ 국적이탈 절차 신설한 국적법 개정안 시행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0.
3102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0 file 호주한국신문 22.10.13.
3101 호주 동포자녀 청소년 대상 ‘정체성 강화’ 취지의 ‘민족캠프 성료 file 호주한국신문 22.10.13.
3100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29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3099 호주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보며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3098 호주 호주 학생들의 ‘한국어로 선보인 문화경연’... 미술-공연 부문 경합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3097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28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
3096 호주 40년 현장 대기자의 진단, “한국 언론의 문제는 정치 지형과 맞물려간다는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
3095 호주 “청소년들 모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동적이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
3094 호주 “우리 모두 한가위와 같은 풍성한 미래 만들어갑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
3093 호주 ‘2022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이달 22일부터 시드니 올림픽 파크서 file 호주한국신문 22.09.08.
3092 호주 ‘제마이홀딩스’ 이숙진 CEO, ‘장보고 한상 어워드’ 국회의장상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2.09.08.
3091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27 file 호주한국신문 22.09.01.
3090 호주 시드니 도심 한복판에서 360도 영상으로 접하는 한국의 사계절 풍경들 file 호주한국신문 22.09.01.
3089 호주 번역문학가 김소라씨, 호주서 한국문학 작품 소개 활동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2.09.01.
3088 호주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한 ‘금산인삼제’ 9월30일부터 11일간 이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2.09.01.
3087 호주 류병수 전 시드니한인회장, 향년 75세로 타계 file 호주한국신문 22.09.01.
3086 호주 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 도자의 예술성-실용성 선보인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8.25.
3085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26 file 호주한국신문 22.08.18.
3084 호주 시드니서 전한 ‘K-히스토리’... 동포 예술가들의 ‘광복절 프로젝트’ 공연 file 호주한국신문 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