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국영화제 1).jpg

올해로 9회를 맞는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가 오는 8월9일 시드니에서 개막, 9월22일까지 호주 4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원은 올해에도 다양한 소재와 장르에서 22개 작품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천200만 관객을 끌어들인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

 

시드니 한국문화원, 올해 ‘호주 한국영화제’ 일정 확정

8월9일부터 9월22일까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캔버라 4개 도시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이 주최하는 제9회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일정이 확정됐다.

문화원은 금주 수요일(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호주 한국영화제를 오는 8월9일부터 9월 22일까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캔버라 4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올해에도 다양한 소재와 장르에서 엄선한 22개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천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부터 최근 한국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고(故) 김주혁씨를 비롯한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로 화제가 된 <독전>, 마동석의 팔뚝 액션이 돋보이는 <챔피언>, 나문희와 이재훈의 휴먼 코미디 <아이 캔 스피크>, 손예진과 소지섭의 판타지 감성 로맨스 <지금 만나러 갑니다>까지 최신 흥행작을 두루 만날 수 있다.

또한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수놓았던 개막작 <유리 정원>과 <살아남은 아이>, <히치 하이크>까지 호주 한국영화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화제작들이 호주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호주 한국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은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로 결정됐다. 팍팍한 도시 일상을 탈출한 주인공이 엄마와 함께 살던 고향으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폐막작은 ‘믿고 본다’는 영화제작사 ‘광화문시네마’의 작품 <소공녀>로, <족구왕>가 <범죄의 여왕>에 이어 세 번째로 호주 한국영화제를 찾는 작품이다. <소공녀>는 ‘새로운 캐릭터’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솜 주연의 청춘 판타지 영화로, 지난해(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받는 등 영화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올해 호주 한국영화제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는 창의력- 연출력을 가진 <기억의 밤>의 장항준 감독과 폐막작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 안재홍이 영화제 게스트로 시드니를 찾아 관객들과 Q&A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또 영화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원(02 8267 3400) 및 영화제 페이스북(@koreanfilmf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원은 올해 호주 한국영화제가 개최되는 4개 도시 외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가 많은 호주 내 다른 도시의 경우 문화원의 정기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Cinema-K’의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찾아가는 한국무료 영화상영회’ 형식으로 다양한 한국 영화를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종합(한국영화제 2).jpg

올해 호주 한국영화제를 알리는 포스터. 올해 개막작은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폐막작은 영화제작사 ‘광화문시네마’ 작품인 <소공녀>로 정해졌다.

 

■ 제9회 호주 한국영화제 일정

-시드니 : 8월9일-8월18일 / Dendy Cinema(Opera Quays)

-브리즈번 : 8월15일-8월16일 / Elizabeth Picture Theatre

-멜번 : 9월6일-9월13일 / ACMI

-캔버라 : 9월21일-9월 22일 / Palace Electric Cinema

-웹사이트 : www.KOFFIA.com.au(7월 중순 오픈 예정)

-문의 : 주시드니한국문화원(02 8267 3400)

 

  • |
  1. 종합(한국영화제 1).jpg (File Size:76.6KB/Download:18)
  2. 종합(한국영화제 2).jpg (File Size:29.5KB/Download:2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03 뉴질랜드 2014 세계한민족축전 굿데이뉴질랜.. 14.05.09.
3102 호주 차고(Garage) 유무, 부동산 가격에 상당한 영향 호주한국신문 14.05.15.
3101 호주 강해연의 이유 있는 카타르시스 밀어들(20)- 44번 버스 호주한국신문 14.05.15.
3100 호주 호주인 선교사들이 남긴 한국의 근·현대 모습은...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9 호주 재외공관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서' 발급 서비스 시행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8 호주 호주 구세군, 새 예산안에 심각한 우려 표시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7 호주 전환기, 호주의 장애인 복지제도는...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6 호주 마이클 커비,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교훈’ 강의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5 호주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한국 역사 표준 교육과정’ 개발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4 호주 어번 시티 도서관, “도서관 예산 감축 막아 달라” 호소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3 호주 호주 월드컵 대표팀, 예비 엔트리(30명) 발표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2 호주 경찰, 시드니 서부 일대 폭력조직 체포작전 전개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1 호주 제임스 패커-데이빗 긴젤, 각 500달러 벌금 호주한국신문 14.05.15.
3090 호주 연방 경찰, NAB 직원에 자료 유출시킨 ABS 직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5.15.
3089 호주 결혼생활의 스트레스가 조기 사망 부를 수도... 호주한국신문 14.05.15.
3088 호주 Budget 2014... 애보트, “세금 인상은 없을 것” 선거공약 파기 호주한국신문 14.05.15.
3087 호주 Budget 2014... 새로운 예산안이 미치는 부문별 영향은 호주한국신문 14.05.15.
3086 호주 Budget 2014... 애보트 정부, “국민 기만한 것” 호주한국신문 14.05.15.
3085 뉴질랜드 동해안 지역, 대량의 수중메탄가스 저장발견 file 굿데이뉴질랜.. 14.05.17.
3084 뉴질랜드 4월 주택 판매가는 상승, 거래량은 대폭 감소 file 굿데이뉴질랜.. 1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