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호 지구촌 한인사회 투표열기

 

뉴스로=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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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재외공관 투표소(投票所) 중 시간대가 가장 빠른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피지에서 가장 먼저 시작돼 하와이 호놀룰루까지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재외국민 1호 투표자의 주인공은 양진우 씨로 새벽 4시30분부터 기다리다 오전 8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대부분의 재외공관 투표소에서는 투표가 시작되기전부터 줄을 선 채 대기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뉴욕에서는 플러싱 167가에 위치한 투표소(리셉션하우스)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뉴욕 투표소는 이날부터 30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뉴저지 투표소와 필라델피아 투표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모두 5개의 기표소(記票所)가 마련된 뉴욕 투표소엔 김기환 뉴욕총영사가 오전 8시 경 투표에 참여했다. LA 총영사관에서는 유학생 임태원(19) 씨가 1호 투표권 행사의 기쁨을 안았다.

 

뉴욕총영사관 김동춘 재외선거관은 “하루 종일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대체로 홍보가 잘 되어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권을 가진 한 분이 투표를 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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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재외선거관은 “복수국적은 만 65세 이상으로 국적회복을 신청한 경우에만 해당되는데 이분이 미처 몰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 남성은 “이번에 처음 투표권을 얻어 참여하게 됐다. 역사적인 대통령 선거에 투표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고 또다른 남성은 “6일중 아무때나 투표를 할 수 있지만 첫날 꼭 투표 하고 싶어서 출근 전에 들렀다”고 말했다.

 

재외투표는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재외유권자 22만2천389명 중 14만8천225명이 투표해 71.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재외투표에 등록된 유권자는 총 29만4천633명으로 조기대선에 따른 관심 상승으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외유권자는 거주 또는 재외선거 신청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선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 대한민국 신분증이나 거주국 정부 발행 증명서가 필요하다. 특히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경우 여권과 함께 반드시 영주권 카드 원본을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장에선 신분확인과 함께 지문인식(指紋認識)을 거쳐 후보 번호와 이름이 찍힌 투표 용지와 봉투를 받게 된다.

 

기표소로 들어가 비치된 기표봉으로 지지후보자의 난에 찍고 투표지를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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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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