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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리더스 주관, 4대 단체 80여명 참석 성료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젊은이들이 야외 운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토) 스트라스필드공원에서 호주 한인 전문직 스포츠데이(Korean Australian Young Professionals’ Sports Day) 행사가 열렸다.
 
케이리더스(KAY Leaders, 회장 이현주) 주최로 2014년 이래 세 번째 열린 이번 체육대회 행사에 80여명이 참가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올해 참가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개팀으로 구성됐다. 붉은색 유니폼의 호주한인변호사협회(KALA), 흰색의 호주한인의사협회(KAMS), 주황색의 한인무역협회(OKTA), 회색의 케이리더스 연합팀이 우승컵을 놓고 겨뤘다.
 
축구와 농구, 피구, 닭싸움,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각 종목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숨겨둔 운동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공원 잔디밭 경기장은 이들이 내뿜는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대회에 새롭게 추가된 닭싸움은 남녀 혼성게임으로 치러져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참가 선수들이 귀여운 닭볏 모양 머리띠를 한 채 경기에 임했고 여성 선수들은 남성 못지 않은 승부욕과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축구는 변호사팀이 1위, 농구는 무역인팀이 1위에 올랐다. 줄다리기는 무역인팀, 이어달리기는 케이리더스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무역인팀에게 돌아갔다. 남자 최우수선수(MVP)는 변호사팀의 심원재 씨, 여자 최우수선수는 의사팀의 줄리 안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디 맥케이 주의원(스트라스필드)이 특별히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시상까지 맡았다. 환한 웃음으로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트로피를 전달한 맥케이 의원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주최 측의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케이리더스의 이현주 회장(변호사)는 “스포츠데이는 올해 3회째를 맞으며 한인 전문직 청년들의 대표적 연례 친목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여러 단체 회원들과 준비 과정에서 많은 수고를 한 케이리더스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데이 체육대회는 케이리더스가 매년 주최하는 3개 주요 행사 중 하나이다. 연초에 체육대회 행사가 열리며 변호사협회와 함께 준비하는 자선파티와 심포지엄 행사가 연중과 연말에 개최된다. 3개 행사 모두 한인 전문직 젊은이들이 주축이 돼 진행되는 행사이다.
 
허인권 기자 ikhur@hanhodaily.com
 
사진: 2016 호주 한인 전문직 체육대회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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